이영표, 토트넘 떠나 獨 도르트문트에 새 둥지
도르트문트, 리그 6회 우승경력의 전통의 강호. 30일 데뷔전
표류하던 이영표(31)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영표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로 복귀가 점쳐졌지만 전격적으로 독일로 선회했다.
1909년 창단한 도르트문트는 위르켄 클로프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으며 스위스 대표 공격수 알렉산더 프라이, 크로아티아 대표 수비수 로베르트 코바치 등이 활약 중인 강팀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역대 6차례 리그 우승 기록과 우승과 DFB포칼(리그컵) 2회 우승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01-2002 시즌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1996-1997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지네딘 지단과 델 피에로가 버티고 있던 유벤투스를 3-1로 물치고 유럽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2002년 분데스리가 우승과 UEFA컵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으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됐고, 재정난 타개를 위해 팀의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키면서 리그 성적도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07-2008 시즌에 10승10무14패(승점40)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에서 비교적 젊은 감독에 속하는 위르겐 클롭 전 마인츠05 감독을 새로이 영입하고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진에 네벤 수보티치(마인츠), 파트릭 오보모옐라(베르더 브레멘), 펠리페 아우구스토 산타나(피게이렌세)를 보강하는 한편 미드필더 타마스 하이날(칼스루에)와 누리 사힌(페예노르트, 임대복귀), 그리고 공격수 모하메드 지단(함부르크)을 을 영입,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도르트문트는 최근 ‘독일 수퍼컵’에서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 리그 개막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전을 잇따라 물리쳤고, 지난 주말 홈구장에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현재 2라운드까지 진행된 2008-2009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승 1무의 전적으로 리그 최상위권인 4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팀의 주축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던 데데가 레버쿠젠과의 경기도중 십자인대 파열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으며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고, 그런 이유로 도르트문트는 이영표에게 'SOS'를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도르트문트에게 데데는 사실상 팀내 유일한 왼쪽 수비수였다. 이번 여름 영입한 파트릭 오보모옐라의 경우 주 포지션이 오른쪽 수비수이며, 플로리안 크링에는 원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여서 수비에 약점이 있어 데데를 대체할 수 없다. 마르셀 슈멜체 역시 경험이 부족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경험과 기량을 고루 갖춘 유럽 정상급의 왼쪽 수비수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방출된 상황은 도르트문트에게 행운이었다.
특히 도르트문트가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13위에 머물렀지만 DFB포칼 준우승을 따내며 UEFA컵 출전권을 획득,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무대를 두루 경험한 이영표는 팀 전력 강화에 있어 어느 선수보다도 적임자인 셈.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르크 이사는 "이영표는 양 발을 사용할 수 있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며 이영표를 높이 평가하며 "이적시장이 열리는 동안 대형 선수를 이적시킬 빅 클럽들을 관찰하고 있었다"며 이영표를 영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도르트문트와 1년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표는 등번호 '3'번을 부여받고 빠르면 8월 안에 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의 클로프 감독은 "이영표를 30일 열리는 코트부스와 경기부터 엔트리에 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영표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로 복귀가 점쳐졌지만 전격적으로 독일로 선회했다.
1909년 창단한 도르트문트는 위르켄 클로프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으며 스위스 대표 공격수 알렉산더 프라이, 크로아티아 대표 수비수 로베르트 코바치 등이 활약 중인 강팀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역대 6차례 리그 우승 기록과 우승과 DFB포칼(리그컵) 2회 우승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01-2002 시즌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1996-1997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지네딘 지단과 델 피에로가 버티고 있던 유벤투스를 3-1로 물치고 유럽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는 2002년 분데스리가 우승과 UEFA컵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으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됐고, 재정난 타개를 위해 팀의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키면서 리그 성적도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07-2008 시즌에 10승10무14패(승점40)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에서 비교적 젊은 감독에 속하는 위르겐 클롭 전 마인츠05 감독을 새로이 영입하고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진에 네벤 수보티치(마인츠), 파트릭 오보모옐라(베르더 브레멘), 펠리페 아우구스토 산타나(피게이렌세)를 보강하는 한편 미드필더 타마스 하이날(칼스루에)와 누리 사힌(페예노르트, 임대복귀), 그리고 공격수 모하메드 지단(함부르크)을 을 영입,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도르트문트는 최근 ‘독일 수퍼컵’에서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 리그 개막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전을 잇따라 물리쳤고, 지난 주말 홈구장에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현재 2라운드까지 진행된 2008-2009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승 1무의 전적으로 리그 최상위권인 4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팀의 주축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던 데데가 레버쿠젠과의 경기도중 십자인대 파열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으며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고, 그런 이유로 도르트문트는 이영표에게 'SOS'를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도르트문트에게 데데는 사실상 팀내 유일한 왼쪽 수비수였다. 이번 여름 영입한 파트릭 오보모옐라의 경우 주 포지션이 오른쪽 수비수이며, 플로리안 크링에는 원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여서 수비에 약점이 있어 데데를 대체할 수 없다. 마르셀 슈멜체 역시 경험이 부족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경험과 기량을 고루 갖춘 유럽 정상급의 왼쪽 수비수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방출된 상황은 도르트문트에게 행운이었다.
특히 도르트문트가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13위에 머물렀지만 DFB포칼 준우승을 따내며 UEFA컵 출전권을 획득,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무대를 두루 경험한 이영표는 팀 전력 강화에 있어 어느 선수보다도 적임자인 셈.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르크 이사는 "이영표는 양 발을 사용할 수 있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며 이영표를 높이 평가하며 "이적시장이 열리는 동안 대형 선수를 이적시킬 빅 클럽들을 관찰하고 있었다"며 이영표를 영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도르트문트와 1년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표는 등번호 '3'번을 부여받고 빠르면 8월 안에 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의 클로프 감독은 "이영표를 30일 열리는 코트부스와 경기부터 엔트리에 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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