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두현, '프리킥 결승골'로 WBA 프리시즌 첫 승 견인

WBA, 노스햄튼타운에 1-0 승리. 김두현은 경기 MVP 선정

잉글랜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의 김두현이 8일만에 멋진 프리킥 결승골로 프리시즌 두번째 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프리시즌 첫 승을 견인, 경기 MVP에 선정됐다.

김두현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식스필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영국 리그1(3부리그) 소속의 노스햄튼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6분경 노스햄튼타운 골문으로부터 20여 미터 거리에서 시도한 정교한 오른발 프리킥 슈팅을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독일 원정에서 보루시아 묀센글라드바흐(7월 16일, 1-2 패), FC쾰른(7월 19일, 1-4 패)에게 연패를 당한 이후 영국으로 돌아온 이후 하부리그 팀들과 치른 3차례 경기에서 연이어 무승부를 기록하며 프리시즌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던 WBA는 이날 김두현의 멋진 프리킥 결승골 한 방으로 프리시즌 첫 승을 올렸고, 김두현은 경기직후 실시한 팬투표 결과 경기 MVP에 선정됐다.

지난 22일 리그2(4부리그) 소속의 쉐우스버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후반 29분 벼락같은 중거리포를 터뜨려 프리시즌 첫 골과 함께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던 김두현은 그로부터 8일만에 프리시즌 두번째 골과 함께 팀의 프리시즌 첫 승을 이끌며 지난 26일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입스위치타운전에서 첫 경기 MVP에 선정된데 이어 두 번째로 경기 MVP에 선정,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에 서게 됐다.

김두현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60분 가량을 활약하며 결승골을 터뜨린 것은 물론 중앙 미드필드에서 활기찬 플레이를 펼쳤고, 그 결과 WBA 구단 홈페이지(www.wba.premiumtv.co.uk)는 이날 경기 소식에서 김두현의 활약상에 호평을 보냄과 동시에 다가오는 2008-2009 시즌에서의 맹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