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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영국 프리시즌 매치서 '캐논포' 첫 신고

쉐우스버리전 0-2로 뒤진 후반 29분 중거리포 작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의 김두현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캐논포'로 첫 골을 신고했다.

김두현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리그2(4부리그) 소속의 쉐우스버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후반 29분 WBA가 0-2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멋진 중거리 슈팅을 쉐우스버리의 골문 왼쪽으로 꽂아 넣으며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김두현에게는 지난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QPR)를 상대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터뜨린 이후 2개월여 만에 얻은 잉글랜드 무대 두번째 골이자 EPL 리거로서의 첫 골인 셈이다.

김두현의 만회골에 힘입어 공격의 활기를 찾은 WBA는 후반 38분 제임스 모리슨의 동점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WBA는 이날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후 후반 4분과 20분 상대팀 공격수 홀트에게 연속골을 허용, 패색이 짙었으나 김두현의 멋진 만회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결국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김두현은 지금까지 WBA가 치른 세 차례의 프리시즌 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이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득점에 까지 성공하며 주전 경쟁에서 한 걸음 더 앞서 나가게 됐다.

김두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중앙에서 볼을 연결하는데 중점을 두는 경기를 하고 있어 골문 근처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릴 기회가 적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진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상황을 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더 많은 슈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더 공격적 축구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여러차례 인터뷰에서 김두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낸바 있는 WBA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두현의 골에 대해 "멋진 골(Excellent Strike) 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7
    골이에여

    김두현 캐논포 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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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성훈 등등 각종 스포츠 하이라이트 동영상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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