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사상 첫 월드컵 2회연속 득점왕도 '눈독'
선두 독일 클로제에 1골차 2위. 선두탈환 가시권
브라질의 '황금발' 호나우두가 지난 28일 새벽(한국시간) 2006 독일월드컵 가나와의 16강전에서 전반 5분 골키퍼까지 제치는 완벽한 골을 만들어 내며 월드컵 통산 개인득점 15점으로 독일 게르트 뮬러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14점 기록을 경신했다.
월드컵 개인통산 15골 신기록 수립
호나우두의 기록경신은 개인의 기량과 팀의 전력이 맞물리지 않고서는 달성되기 어려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호나우두 개인은 물론 브라질 축구의 경사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호나우두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기록을 경신하게 되어서 기쁘지만 우리의 목표는 결승진출임을 잊지 말아야한다"면서 개인적인 기록달성 보다는 팀의 우승이 더 큰 목표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한 선수가 세 번의 월드컵에 연속으로 출전하여 15골을 기록한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2006 독일월드컵 조별예선 초반 호나우두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갖가지 구설수에 올라야했고, 체중도 5kg 가까이 줄어드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고,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그리고 지난 가나와의 경기에서 팀의 완승을 예감하는 전광석화같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황금발의 부활'을 알렸다.
월드컵 역사상 첫 2회연속 '골든슈' 도전
호나우두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바로 월드컵역사상 첫 월드컵 2회연속 득점왕 등극이다.
그는 지난 가나와의 16강전에서 기록한 골로 이번 대회 개인득점 3점으로 1위인 독일 클로제에 1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호나우두와 함게 3골을 기록중인 선수로는 아르헨티나의 크레스포와 독일의 포돌스키, 그리고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다. 그러나 이 중 스페인의 비야는 스페인 팀의 16강 탈락으로 더 이상 득점레이스를 벌일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호나우두와 득점왕 경쟁을 펼칠 선수는 선두 클로제를 포함, 3명 정도다.
지난 1930년 부터 열렸던 월드컵대회에서 2회 연속으로 개인득점 1위에 오른 선수는 없었다. 역대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기록했던 선수들은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거나 출전했더라도 평범한 성적을 거뒀었다. '깜짝스타'로 불리울만한 선수들이 많았던 탓이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 2006 독일월드컵 까지 3회연속 월드컵에 출전,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과거의 득점왕들과는 약간 차원이 틀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년간의 월드컵에서 7골 이상을 득점하며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8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호나우두가 유일하다.
클로제 등 경쟁상대들 보다 대진운 등 호나우두가 유리한 상황
브라질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상황을 전제로 볼 때 호나우두가 남은 3경기에서 기록할 수 있는 골은 대략 3-4골 정도로 예상되며 총 6-7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득점포에 발동이 걸려있는 호나우두로서는 충분히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호나우두의 경쟁상대인 클로제나 포돌스키, 크레스포는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어있고, 어느쪽이든 이길 경우 4강에서는 '빗장수비'로 악명높은 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쳐야할 공산이 큰 상황이라 득점레이스 운영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다.
한 선수가 12년간 세 번의 월드컵에 연속으로 출전, 15골을 넣는 일도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월드컵무대에서 2회 연속으로 개인득점왕에 오르는 일은 전인미답의 대기록이다. 그리고 그로서는 이번 대회가 아니면 다시는 이뤄낼 수 없는 기록이기도 하다.
호나우두가 월드컵역사상 처음으로 2회연속 득점왕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냄으로써 월드컵 통산 개인득점기록경신에 이은 '대기록 2관왕'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컵 개인통산 15골 신기록 수립
호나우두의 기록경신은 개인의 기량과 팀의 전력이 맞물리지 않고서는 달성되기 어려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호나우두 개인은 물론 브라질 축구의 경사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호나우두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기록을 경신하게 되어서 기쁘지만 우리의 목표는 결승진출임을 잊지 말아야한다"면서 개인적인 기록달성 보다는 팀의 우승이 더 큰 목표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한 선수가 세 번의 월드컵에 연속으로 출전하여 15골을 기록한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2006 독일월드컵 조별예선 초반 호나우두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갖가지 구설수에 올라야했고, 체중도 5kg 가까이 줄어드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고,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그리고 지난 가나와의 경기에서 팀의 완승을 예감하는 전광석화같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황금발의 부활'을 알렸다.
월드컵 역사상 첫 2회연속 '골든슈' 도전
호나우두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바로 월드컵역사상 첫 월드컵 2회연속 득점왕 등극이다.
그는 지난 가나와의 16강전에서 기록한 골로 이번 대회 개인득점 3점으로 1위인 독일 클로제에 1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호나우두와 함게 3골을 기록중인 선수로는 아르헨티나의 크레스포와 독일의 포돌스키, 그리고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다. 그러나 이 중 스페인의 비야는 스페인 팀의 16강 탈락으로 더 이상 득점레이스를 벌일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호나우두와 득점왕 경쟁을 펼칠 선수는 선두 클로제를 포함, 3명 정도다.
지난 1930년 부터 열렸던 월드컵대회에서 2회 연속으로 개인득점 1위에 오른 선수는 없었다. 역대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기록했던 선수들은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거나 출전했더라도 평범한 성적을 거뒀었다. '깜짝스타'로 불리울만한 선수들이 많았던 탓이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 2006 독일월드컵 까지 3회연속 월드컵에 출전,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과거의 득점왕들과는 약간 차원이 틀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년간의 월드컵에서 7골 이상을 득점하며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8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호나우두가 유일하다.
클로제 등 경쟁상대들 보다 대진운 등 호나우두가 유리한 상황
브라질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상황을 전제로 볼 때 호나우두가 남은 3경기에서 기록할 수 있는 골은 대략 3-4골 정도로 예상되며 총 6-7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득점포에 발동이 걸려있는 호나우두로서는 충분히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호나우두의 경쟁상대인 클로제나 포돌스키, 크레스포는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어있고, 어느쪽이든 이길 경우 4강에서는 '빗장수비'로 악명높은 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쳐야할 공산이 큰 상황이라 득점레이스 운영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다.
한 선수가 12년간 세 번의 월드컵에 연속으로 출전, 15골을 넣는 일도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월드컵무대에서 2회 연속으로 개인득점왕에 오르는 일은 전인미답의 대기록이다. 그리고 그로서는 이번 대회가 아니면 다시는 이뤄낼 수 없는 기록이기도 하다.
호나우두가 월드컵역사상 처음으로 2회연속 득점왕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냄으로써 월드컵 통산 개인득점기록경신에 이은 '대기록 2관왕'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