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촛불집회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 줄어"?
문체부 자료는 "고유가와 한국내 여행비 상승 때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촛불집회 때문에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었다고 주장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6월에 견줘 0.45% 줄었다. 두 달 동안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장관회의에 참석한 중국과 일본의 관리들이 한국에 가도 괜찮으냐고 묻더라"며 거듭 촛불집회를 비난했다. 그는 "촛불시위가 이제 정리되고 있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체부가 이날 배포한 '2008 상반기 관광 출입국 및 수지 분석과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6월 대비 0.45% 준 52만 명이었으나 여행객 감소의 주요 원인은 고유가로 인한 항공료 인상 및 음식·숙박 등 한국 내 여행비용 상승이 꼽혔다.
장관과 부처가 앞뒤 손발이 안맞는 모양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6월에 견줘 0.45% 줄었다. 두 달 동안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장관회의에 참석한 중국과 일본의 관리들이 한국에 가도 괜찮으냐고 묻더라"며 거듭 촛불집회를 비난했다. 그는 "촛불시위가 이제 정리되고 있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체부가 이날 배포한 '2008 상반기 관광 출입국 및 수지 분석과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6월 대비 0.45% 준 52만 명이었으나 여행객 감소의 주요 원인은 고유가로 인한 항공료 인상 및 음식·숙박 등 한국 내 여행비용 상승이 꼽혔다.
장관과 부처가 앞뒤 손발이 안맞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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