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제 대한민국을 땀으로 적시겠다"
사실상의 대권 도전 선언, "머슴정치하겠다"
퇴임을 나흘 앞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사실상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손학규 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저서 <손학규와 찍새, 딱새들> 출판기념회에서 "처음 경기도지사에 취임할 때 땀으로 경기도를 적시겠다고 했는데 이는 경기도민에 대한 약속이자 저 자신에 대한 약속이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선언했다.
손 지사는 "이제 경기도지사직을 떠나 광야로 나서는데 광야에는 모진 비바람과 폭풍이 몰아칠 수도 있고 따뜻한 봄비가 내릴 수도 있으며 햇살이 축복할 수도 있다"며 "이 모든 것을 감사히 맞이하며 국민 속에서 민심을 챙기고, 업고 우리나라의 장래비전을 세워나가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의 대권도전 선언이다.
손 지사는 이어 "과거 개발시대에만 안주할 수 없고 민주화 시대의 영광에만 주저앉을 수 없으며,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사회, 정치체제를 갖춰나가야 한다"며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머슴의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지사가 사실상의 대권도전을 선언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 각계의 매머드급 인사들이 총출동,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최형우 전 의원, 강신호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성수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 박형규 목사, 명진 스님, 김화태 신부, 김지하 시안, 김종학 PD, 만화가 이현세, 이수성 전 국무총리,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 행사장은 흡사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옮겨놓은 듯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영선 한나라당 대표가 행사장을 찾았고, 이재오 원내대표, 허태열 사무총장, 이방호 정책위의장 등 대부분의 당직자들과 원희룡, 이강두, 이규택, 김학원, 강재섭, 김무성, 전여옥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안상수 인천시장 당선자, 김태호 경남지사 당선자 등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들도 행사장을 찾았고, 조용기 목사,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이천수 대진대 총장 등 각계의 사회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축사를 통해 "손 지사는 열정과 분별력을 겸비한 정치인"이라며 "이제 손학규라는 큰 그릇에 국민의 사랑과 여러분의 믿음을 담아내는 일만 남은 것 같다. 새로운 출발에 큰 박수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손 지사와 같은 지도자가 더 많은 일을 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정치엔 흥미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이런 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위해 훌륭하게 쓰여져야 할 것"이라고 손 지사의 대권출마 선언을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관심을 끈 김영삼 전 대통령은 사회자의 축사요청에 "참석해 준 것을 축사로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고사했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 마지막엔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인 윤혜영 씨가 세 개의 과녁에 화살을 쏘면 메시지가 하나씩 뜨는 이벤트가 벌어졌다.
첫 번째 화살이 명중하자 '손학규가 간다'란 메시지가 떴고, 두 번째 화살이 명중하자 '국민의 바다로'란 메시지가 나왔다. 마지막 세 번째 화살이 명중하자 '손학규의 100일 민심대장정'이란 글이 새겨진 현수막이 펼쳐져 손학규 지사의 퇴임 후 일정을 설명했다.
이 현수막의 글귀처럼 손 지사는 퇴임 후 '100일간의 민심 대장정'이란 깃발 아래 전국 민생현장을 방문,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손학규 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저서 <손학규와 찍새, 딱새들> 출판기념회에서 "처음 경기도지사에 취임할 때 땀으로 경기도를 적시겠다고 했는데 이는 경기도민에 대한 약속이자 저 자신에 대한 약속이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선언했다.
손 지사는 "이제 경기도지사직을 떠나 광야로 나서는데 광야에는 모진 비바람과 폭풍이 몰아칠 수도 있고 따뜻한 봄비가 내릴 수도 있으며 햇살이 축복할 수도 있다"며 "이 모든 것을 감사히 맞이하며 국민 속에서 민심을 챙기고, 업고 우리나라의 장래비전을 세워나가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의 대권도전 선언이다.
손 지사는 이어 "과거 개발시대에만 안주할 수 없고 민주화 시대의 영광에만 주저앉을 수 없으며,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사회, 정치체제를 갖춰나가야 한다"며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머슴의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지사가 사실상의 대권도전을 선언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 각계의 매머드급 인사들이 총출동,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최형우 전 의원, 강신호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성수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 박형규 목사, 명진 스님, 김화태 신부, 김지하 시안, 김종학 PD, 만화가 이현세, 이수성 전 국무총리,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 행사장은 흡사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옮겨놓은 듯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영선 한나라당 대표가 행사장을 찾았고, 이재오 원내대표, 허태열 사무총장, 이방호 정책위의장 등 대부분의 당직자들과 원희룡, 이강두, 이규택, 김학원, 강재섭, 김무성, 전여옥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안상수 인천시장 당선자, 김태호 경남지사 당선자 등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들도 행사장을 찾았고, 조용기 목사,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이천수 대진대 총장 등 각계의 사회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축사를 통해 "손 지사는 열정과 분별력을 겸비한 정치인"이라며 "이제 손학규라는 큰 그릇에 국민의 사랑과 여러분의 믿음을 담아내는 일만 남은 것 같다. 새로운 출발에 큰 박수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손 지사와 같은 지도자가 더 많은 일을 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정치엔 흥미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이런 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위해 훌륭하게 쓰여져야 할 것"이라고 손 지사의 대권출마 선언을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해 관심을 끈 김영삼 전 대통령은 사회자의 축사요청에 "참석해 준 것을 축사로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고사했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 마지막엔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인 윤혜영 씨가 세 개의 과녁에 화살을 쏘면 메시지가 하나씩 뜨는 이벤트가 벌어졌다.
첫 번째 화살이 명중하자 '손학규가 간다'란 메시지가 떴고, 두 번째 화살이 명중하자 '국민의 바다로'란 메시지가 나왔다. 마지막 세 번째 화살이 명중하자 '손학규의 100일 민심대장정'이란 글이 새겨진 현수막이 펼쳐져 손학규 지사의 퇴임 후 일정을 설명했다.
이 현수막의 글귀처럼 손 지사는 퇴임 후 '100일간의 민심 대장정'이란 깃발 아래 전국 민생현장을 방문,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