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월드컵 개최지, 남아공에서 바뀌나
블래터 FIFA회장 "개최지 변경에 대한 준비하고 있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확정된 2010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지에 대한 변경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29일(현지시간) 2010년 월드컵을 남아공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되었을 경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블레터 회장은 "개최지 변경은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경우에 한정한다"면서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은 회장으로서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블레터 회장의 이날 발언은 남아공의 미진한 월드컵 준비상황에 대한 우회적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남아공은 경기장 건설 재원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교통 및 통신 인프라 구축 상황도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불안한 치안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남아공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퇴진후 정권 수뇌부가 부패 등으로 국민적 신망을 상실한 데다가 다수 국민인 흑인에 대한 복지개선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치안 상황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어, 과연 월드컵을 안전하게 치룰 수 있을지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29일(현지시간) 2010년 월드컵을 남아공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되었을 경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블레터 회장은 "개최지 변경은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경우에 한정한다"면서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은 회장으로서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블레터 회장의 이날 발언은 남아공의 미진한 월드컵 준비상황에 대한 우회적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남아공은 경기장 건설 재원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교통 및 통신 인프라 구축 상황도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불안한 치안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남아공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퇴진후 정권 수뇌부가 부패 등으로 국민적 신망을 상실한 데다가 다수 국민인 흑인에 대한 복지개선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치안 상황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어, 과연 월드컵을 안전하게 치룰 수 있을지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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