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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PSV 에인트호벤으로 복귀 유력

英 언론 "이영표, PSV 에인트호벤 복귀에 동의"

이영표(토튼넘 홋스퍼)가 전 소속팀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명문 PSV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레프트 백 이영표가 전 소속클럽 PSV에 복귀하는데 동의했다(South Korean left-back Lee Young-Pyo has agreed to rejoin former club PSV)"고 전했다.

현재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주)지쎈의 김동국 대표가 이영표의 이적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이영표의 억과 관련, 에이전트사에서 공식적인 입장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더 타임스> 등 복수의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이영표는 80만 파운드(우리돈 약 17억원)에 달하는 이적료 문제만 해결된다면 곧바로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일간지 <트루브>가 28일 "에인트호벤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이영표의 영입 대신 위트레흐트의 수비수 에릭 피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영표가 에인트호벤 이적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고 보도, 변수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영표가 에인트호벤으로 돌아간다면 지난 2005년 현 소속팀인 토트넘 호스퍼로 이적한 이후 약 3년여 만의 복귀가 된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직후 에인트호벤 사령탑으로 옮겨간 거스 히딩크 감독(현 러시아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03년 1월 아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은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의 부동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AC밀란과의 2004-20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에레디비지에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그 결과 이영표는 토트넘 마틴 욜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활동무대를 옮겨 현재까지 토트넘의 소속으로 활약해왔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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