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의 '여유' "정몽준, 착오라는데 착오 아니겠나"
경선 승리 확신, "나는 계파정치 해본 적이 없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몽준 의원의 '버스비 70원' 발언으로 최대 반사이익을 본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700원을 70원으로 착각했다"는 정 의원 해명에 대해 "본인이 착오라고 얘기하니까 착오 아니겠느냐"며 여의로운 반응을 보였다. '버스비 70원' 발언으로 게임은 이미 끝났다는 보는 분위기다.
박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TV 토론회에서 막말 공방이 심화되는 데 대해 "서로 비방은 없어져야 한다. 나는 비방하는 데 아주 소질이 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 간 막말 공방전은) 국민들에게 뭔가 알리겠다는 생각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난 원래부터 화합 체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허태열 후보가 앞서 기자회견에서 '당내 주류측의 담합과 줄세우기'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줄 세우기를 해본 일도 없고, 하지 않고 있다"며 "투표일이 가까워지니 관심 있는 의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할 수 있고, 그 분들이 호불호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나는 계파정치를 해본 적이 없다"며 "저처럼 계파가 없는 의원도 없으며, 20년 의원생활을 했지만 계파를 만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TV 토론회에서 막말 공방이 심화되는 데 대해 "서로 비방은 없어져야 한다. 나는 비방하는 데 아주 소질이 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 간 막말 공방전은) 국민들에게 뭔가 알리겠다는 생각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난 원래부터 화합 체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허태열 후보가 앞서 기자회견에서 '당내 주류측의 담합과 줄세우기'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줄 세우기를 해본 일도 없고, 하지 않고 있다"며 "투표일이 가까워지니 관심 있는 의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할 수 있고, 그 분들이 호불호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나는 계파정치를 해본 적이 없다"며 "저처럼 계파가 없는 의원도 없으며, 20년 의원생활을 했지만 계파를 만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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