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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들 "구속한다고 꺼질 촛불 아니다"

차영 대변인 "나를 먼저 구속하라"

촛불집회 주최측에 첫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다른 주최측에도 체포영장이 무더기 발부된 것과 관련, 야당들이 28일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차영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심한 나라"라며 "잘못된 협상은 정부가 했는데 그 잘못을 지적한 선량한 국민이 왜 구속되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잘못을 지적한 국민이 구속되어야 한다면 제1야당의 대변인인 내가 제일 많이 잘못된 협상에 대해 지적했다. 나를 먼저 구속하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광우병대책회의에 대한 구속수사 중지를 선언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이대통령을 질타했다.

이지안 진보신당 부대변인도 "전방위로, 다각도로 펼쳐지는 촛불탄압에 아연실색할 뿐"이라며 "‘뼈저린 반성’ 5일 만에 다시 괴담 탓하고 언론 탓하고 선동 탓하는 이명박 정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구제불능도 이런 구제불능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책회의 활동가 8명을 잡아들인다고 꺼질 촛불이 아니다. 대책회의 관계자 구속방침은 이명박 정부의 명백한 오판"이라며 "정부가 대국민 대언론 협박공포정치를 자행하며 강경진압으로 촛불을 끄려할수록 촛불은 횃불로 들불로 더욱 거세게 불타오를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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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0 8
    ㅋㅋ

    아오지보내면 금방 꺼진다
    아오지 말만 들어도 기절할걸?

  • 10 6
    웃겨

    FTA 떠들던 아그들이 웬일이니?
    몇달전엔 FTA 광란하더니.

  • 6 9
    전두한

    이런 한심하고 멍청한 청와대 이명박 보았나
    임마
    명박아
    내가 그러다가 백담사 같잖아
    내가 보기엔 넌 나보다 더 꼴통같아.
    아무래도 백담사 보다 먼 미국땅으로 가야 될 것 같애
    근데 국가에 헌납한다는 건 어덯게 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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