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주최측 2명 첫 구속
법원 구속영장 발부, 간부 8명 추가검거 나서
촛불집회 주최측 집행부 간부들이 28일 처음으로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8일 미신고 불법집회를 주최하고 시위대의 청와대 방면 진출을 선동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 안진걸(35)씨와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 윤희숙(32.여)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은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피의자들의 가담정도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울 세종로와 태평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방송차량을 이용해 시위대에 "청와대로 가자"고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경찰로부터 2차례 출석을 요구받았던 안씨는 지난 25일 오후 청와대 인근 내자동로터리에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의 고시 강행을 반대하는 기습시위에 참가했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윤씨도 여러 차례 촛불집회 사회자를 맡았고 가두행진 등을 통해 청와대 진출과 정권퇴진 운동 등을 선동한 혐의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 외에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 등 집행부 간부 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촛불집회 현장에서 연행된 뒤 조사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컵을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윤모(51)씨도 이날 구속했다. 법원은 그러나 비슷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대학생 홍모(26)씨에 대해서는 "폭력행위의 단순 가담자"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8일 미신고 불법집회를 주최하고 시위대의 청와대 방면 진출을 선동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 안진걸(35)씨와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 윤희숙(32.여)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은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피의자들의 가담정도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울 세종로와 태평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방송차량을 이용해 시위대에 "청와대로 가자"고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경찰로부터 2차례 출석을 요구받았던 안씨는 지난 25일 오후 청와대 인근 내자동로터리에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의 고시 강행을 반대하는 기습시위에 참가했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윤씨도 여러 차례 촛불집회 사회자를 맡았고 가두행진 등을 통해 청와대 진출과 정권퇴진 운동 등을 선동한 혐의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 외에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 등 집행부 간부 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촛불집회 현장에서 연행된 뒤 조사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컵을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윤모(51)씨도 이날 구속했다. 법원은 그러나 비슷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대학생 홍모(26)씨에 대해서는 "폭력행위의 단순 가담자"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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