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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축구대표팀, '도나도니 경질, 리피 복귀' 가닥

2006 독일월드컵 우승 이끌어. 도나도니 현 감독은 금주중 경질 전망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으로 이끈 마르첼로 리피 감독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축구전문 웹사이트 <골닷컴>은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를 인용, 리피 감독이 다시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피 감독은 최근 지안카를로 아베테 이탈리아 축구 협회 회장과 로마의 한 호텔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아주리 군단으로의 복귀에 합의했으며,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의 사령탑인 도나도니 감독은 이번주 내로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나도니 감독은 이번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본선에서 네덜란드에[ 3-0의 대패를 당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거듭한 끝에 8강전에서 스페인에게 88년만에 패배하는 수모를 겪으며 탈락, 경질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도나도니 감독괴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유로 2008 직전 체결한 재계약의 내용에 이탈리아가 유로 2008 4강 진출에 실패했을 경우 도나도니 감독을 경질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감독을 교체하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피 감독은 2년 전 이탈리아를 독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뒤 감독직에서 물러나 지금까지 휴식을 취해왔으며, 최근에는 첼시의 신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국 다시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것으로 그의 거취가 결정되어 가는 양상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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