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꼼수, '이 경기의 선수'로 프라이 선정
"프라이 선정은 오심 합리화 위한 것" 비난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스위스전에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한국선수들이 플레이를 멈춘 가운데 골을 터트린 알렉산더 프라이에 대해 "인상적인 공격 플레이"를 선보였다며 그를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 FIFA가 오심을 합리화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FIFA "프라이, 인상적 공격플레이 보여"
이번 2006 독일 월드컵 기간 중 매일 가장 멋진 플레이를 보인 선수를 ‘이 경기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해온 국제축구연맹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G조 최종전 한국-스위스 경기가 끝난 뒤 프라이를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은 경기 직후 “프라이가 후반 32분 한국에 대해 승리를 확정짓는 인상적인 공격 플레이를 펼쳐 오늘의 선수에 선정됐다”며 “프라이는 한국이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스위스 진영을 맹렬하게 압박하고 있던 상황에서 튀어나오며 스위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제축구연맹은 "프라이가 한국의 오프사이트 함정을 깨트리고 골키퍼 이운재의 주위로 드리블을 한 뒤 쉽지 않은 각도에서 골을 터트렸다"며 "경기 내내 공격을 시도하면서 세 번의 슈팅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합당한 보상"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축구연맹 기술위원회의 테오필로 쿠빌라스 위원은 “프라이가 오늘밤 굉장했다. 프라이는 홀로 한국팀의 최전방에 진출해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었고 수비에도 즉각 가담하곤 했다”며 “그는 1백%의 플레이를 했기에 오늘 밤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지쳤을 것이지만 진정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될 만하다”고 밝혔다.
DPA 통신은 최고선수로 야킨과 이천수 선정
이와 관련, "TV 리플레이를 통해 당시 득점 상황이 오심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는 UPI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상황에서 FIFA가 프라이를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한 것은 오심을 합리화하기 위한 FIFA의 속보이는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선제골을 넣은 장신 수비수 필리프 센데로스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멋진 헤딩슛을 작렬시켰다는 점과, 그가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득점했다는 점에서 센데로스가 ‘이 경기의 선수’에 선정돼야 한다는 반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프라이 선정은 UPI통신이 “주심의 오심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DPA통신이 “스위스가 심판판정에 대한 논란속에 승리했다”고 보도하는 등 오심논란이 증폭되는 와중이어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DPA통신은 이날 ‘최고의 선수’로 스위스 측에서는 하칸 야킨, 한국 측에서는 이천수를 꼽는 등 FIFA와 상반된 평가를 하기도 했다.
FIFA "프라이, 인상적 공격플레이 보여"
이번 2006 독일 월드컵 기간 중 매일 가장 멋진 플레이를 보인 선수를 ‘이 경기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해온 국제축구연맹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G조 최종전 한국-스위스 경기가 끝난 뒤 프라이를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은 경기 직후 “프라이가 후반 32분 한국에 대해 승리를 확정짓는 인상적인 공격 플레이를 펼쳐 오늘의 선수에 선정됐다”며 “프라이는 한국이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스위스 진영을 맹렬하게 압박하고 있던 상황에서 튀어나오며 스위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제축구연맹은 "프라이가 한국의 오프사이트 함정을 깨트리고 골키퍼 이운재의 주위로 드리블을 한 뒤 쉽지 않은 각도에서 골을 터트렸다"며 "경기 내내 공격을 시도하면서 세 번의 슈팅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합당한 보상"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축구연맹 기술위원회의 테오필로 쿠빌라스 위원은 “프라이가 오늘밤 굉장했다. 프라이는 홀로 한국팀의 최전방에 진출해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었고 수비에도 즉각 가담하곤 했다”며 “그는 1백%의 플레이를 했기에 오늘 밤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지쳤을 것이지만 진정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될 만하다”고 밝혔다.
DPA 통신은 최고선수로 야킨과 이천수 선정
이와 관련, "TV 리플레이를 통해 당시 득점 상황이 오심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는 UPI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상황에서 FIFA가 프라이를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한 것은 오심을 합리화하기 위한 FIFA의 속보이는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선제골을 넣은 장신 수비수 필리프 센데로스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멋진 헤딩슛을 작렬시켰다는 점과, 그가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득점했다는 점에서 센데로스가 ‘이 경기의 선수’에 선정돼야 한다는 반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프라이 선정은 UPI통신이 “주심의 오심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DPA통신이 “스위스가 심판판정에 대한 논란속에 승리했다”고 보도하는 등 오심논란이 증폭되는 와중이어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DPA통신은 이날 ‘최고의 선수’로 스위스 측에서는 하칸 야킨, 한국 측에서는 이천수를 꼽는 등 FIFA와 상반된 평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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