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영입 위해 호비뉴-판니 이적 추진

레알, 4억 유로 '빚더미' 문제 해결없이 호날두 영입 불가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거듭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이적 불가 방침 천명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의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레알은 호날두의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팀의 주전 공격수인 호비뉴와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이적시킬 것으로 보인다.

축구 전문 웹사이트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 라몬 칼데론 회장이 호날두 영입을 위해 9천만 유로(우리돈 약 1천453억원)를 지급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레알은 호날두의 영입자금 마련을 위해 2명의 1군선수와 4명의 유스 출신선수를 팔아 영입 자금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이 이적을 추진할 선수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호비뉴와 맨유에서 레알로 이적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이하 판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4억 유로(우리돈 약 6천45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호날두의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관측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알은 스타급 선수인 호비뉴와 판니를 포함해 몇 명의 유망주를 이적시킴으로써 호날두의 영입자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호비뉴의 경우 레알이 맨유에게 호비뉴와 유망주 몇 명을 묶어 호날두와 트레이드를 추진하려 한다는 보도가 이미 나온 상황이고, 판니의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이 유력한 간판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이밖에 레알의 스타급 선수 가운데 작년에 이적해 온 웨슬리 스나이더도 이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스나이더 본인이 팀 잔류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그의 이적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스페인 현지 언론의 추산에 따르면 레알이 호비뉴와 판니, 그리고 몇 명의 유망주들을 이적시킴으로써 마련하게 될 몸값은 5천만 유로(우리돈 약 807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