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李대통령 "어제 시위 보며 많은 것 생각"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려고 한다" 다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100만 촛불시위'와 관련, "어제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중소기업 성공전략회의에서 "어제 밤 6.10 민주화 항쟁 집회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학생 때 나도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면서 고통을 겪었던 민주화 1세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은 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국정의 공백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청와대 수석과 내각이 일괄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어려울 때 국정공백이 생길까 걱정을 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 국무위원과 수석들에게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열심히 일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국민 여러분께 어려운 가운데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150불이 될 지 200불이 될 지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라며 "좀 더 지켜보면 우리 상황이 비상대책을 세워야 할 단계가 올 지도 모르겠다"며 극한적 경제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 그는 "과거에 가장 훌륭하게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위기도 국민, 기업, 근로자, 정부, 정치권이 합심하면 어떤 나라보다도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에게 "정부도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려고 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공격적 도전을 하고 공격적 경영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9 7
    허허허

    국민이 국정공백을 걱정한다고?
    지금 청와대나 내각은 없는 게 낫다.
    너희들 없으면 국정이 비뚤어 나가진 않을 테니까.
    너희들 하는 거 국민이 보면 가슴 졸이고, 꼼수 부리는 거 찾아 내는 것도 피곤하다.

  • 10 27
    그동안잘했다

    촛불 방관으로 적화를 앞당겨야지
    수령님이 그동안 간첩용으로도 안쓰고 아껴둔
    땅굴들속에서 인민군이 기어나와 정일장학생들한테 훈장 달아줄거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