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와 0-0 무승부
포르투갈, 네덜란드와 16강 길목서 맞대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지난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펼쳐진 2006 독일월드컵 본선 D조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멕시코를 2-1로 꺾고 D조 선두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 아르헨티나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C조 2위가 확정된 네덜란드와 오는 25일 뉘른베르크에서 8강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이미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포르투갈은 데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스티냐, 파울레타, 누누 발렌테 등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다섯 명의 선수를 이 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으며 16강전을 대비했다. 멕시코가 이미 포르투갈에 승점에서 2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스콜라리 포르투갈 감독으로서는 굳이 무리를 할 필요가 없는 경기인 탓이었다.
이미 16강 진출한 포르투갈 경고있는 주전선수 빼고도 멕시코에 2-0 리드
주전선수가 상당수 빠진 포르투갈이었지만 경기초반 포르쿠갈의 공세는 매서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사브로자가 멕시코 진영으로 드리블하다 문전쇄도하는 마니시에게 패스를 연결해 줬고, 마니시는 PA 근처에서 강한 슈팅을 날려 선취득점에 성공하더니 또 다시 전반 24분 피구의 코너킥을 멕시코 주장 마르케스가 핸드볼 반칙을 범해 포르투갈팀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첫 골을 어시스트 했던 사브로자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켜 포르투갈은 2-0으로 성큼 앞서 나갔다.
멕시코로서는 포르투갈에 크게 지고, 같은 시각 라이프치히에서 경기를 갖고 있는 앙골라가 이란을 큰 점수차로 이길 경우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2-0 이라는 초반 스코어는 멕시코 선수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멕시코는 두번째 골을 허용한지 불과 5분만인 전반 29분 코너킥 기회에서 폰세카가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멋진 헤딩 골을 만들어냄으로써 한 골을 만회했다
멕시코, 폰세카 만회골 이후 동점골 성공시키려 총력전 펼쳤지만 무위
후반 들어 멕시코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멕시코의 의도대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멕시코는 후반 12분 PA 안에서 몇 차례 혼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포르투갈의 미겔이 멕시코 페레스의 발을 걸어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라보가 실축,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가 버림으로써 기회를 날려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멕시코는 후반 16분 페레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단하면서 수적 열세속에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그러는 동안 앙골라가 이란에게 선취골을 성공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멕시코 벤치에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16강 진출실패라는 악몽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포르투갈 D조 1위, 멕시코 조 2위 확정. 각각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와 16강전 예정
멕시코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이란의 동점골이 터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난 이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로써 예선전적 3승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40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 8강 진출을 놓고네덜란드와 격돌하게 되었다. 멕시코는 같은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치르게 되었다.
코트디부아르, 짜릿한 역전승으로 월드컵 첫 승 신고
한편 21일 밤 뮌헨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출전 첫 승리를 자축하는 것으로 독일월드컵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반면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승점 단 1점도 얻지 못한 채 월드컵 무대에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유고연방의 완전해체로 더 이상 세르비아-몬테네그로라는 국가명으로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D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이란과 앙골라가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앙골라는 이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첫 승을 신고하는가 싶더니 이내 이란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월드컵 첫 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난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펼쳐진 2006 독일월드컵 본선 D조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멕시코를 2-1로 꺾고 D조 선두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 아르헨티나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C조 2위가 확정된 네덜란드와 오는 25일 뉘른베르크에서 8강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이미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포르투갈은 데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스티냐, 파울레타, 누누 발렌테 등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다섯 명의 선수를 이 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으며 16강전을 대비했다. 멕시코가 이미 포르투갈에 승점에서 2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스콜라리 포르투갈 감독으로서는 굳이 무리를 할 필요가 없는 경기인 탓이었다.
이미 16강 진출한 포르투갈 경고있는 주전선수 빼고도 멕시코에 2-0 리드
주전선수가 상당수 빠진 포르투갈이었지만 경기초반 포르쿠갈의 공세는 매서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사브로자가 멕시코 진영으로 드리블하다 문전쇄도하는 마니시에게 패스를 연결해 줬고, 마니시는 PA 근처에서 강한 슈팅을 날려 선취득점에 성공하더니 또 다시 전반 24분 피구의 코너킥을 멕시코 주장 마르케스가 핸드볼 반칙을 범해 포르투갈팀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첫 골을 어시스트 했던 사브로자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켜 포르투갈은 2-0으로 성큼 앞서 나갔다.
멕시코로서는 포르투갈에 크게 지고, 같은 시각 라이프치히에서 경기를 갖고 있는 앙골라가 이란을 큰 점수차로 이길 경우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2-0 이라는 초반 스코어는 멕시코 선수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멕시코는 두번째 골을 허용한지 불과 5분만인 전반 29분 코너킥 기회에서 폰세카가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멋진 헤딩 골을 만들어냄으로써 한 골을 만회했다
멕시코, 폰세카 만회골 이후 동점골 성공시키려 총력전 펼쳤지만 무위
후반 들어 멕시코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멕시코의 의도대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멕시코는 후반 12분 PA 안에서 몇 차례 혼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포르투갈의 미겔이 멕시코 페레스의 발을 걸어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라보가 실축,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가 버림으로써 기회를 날려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멕시코는 후반 16분 페레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단하면서 수적 열세속에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그러는 동안 앙골라가 이란에게 선취골을 성공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멕시코 벤치에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16강 진출실패라는 악몽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포르투갈 D조 1위, 멕시코 조 2위 확정. 각각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와 16강전 예정
멕시코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이란의 동점골이 터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난 이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로써 예선전적 3승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40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 8강 진출을 놓고네덜란드와 격돌하게 되었다. 멕시코는 같은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치르게 되었다.
코트디부아르, 짜릿한 역전승으로 월드컵 첫 승 신고
한편 21일 밤 뮌헨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출전 첫 승리를 자축하는 것으로 독일월드컵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반면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승점 단 1점도 얻지 못한 채 월드컵 무대에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유고연방의 완전해체로 더 이상 세르비아-몬테네그로라는 국가명으로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D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이란과 앙골라가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앙골라는 이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첫 승을 신고하는가 싶더니 이내 이란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월드컵 첫 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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