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여론조사] 李대통령 지지율 17.1%
80% "李대통령 잘못하고 있다", 여론조사중 최악
3일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17.1% 반면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대답은 79.9%에 달했다.
정책별로는 외교와 대북 정책 부분에서 부정적 대답이 절반을 넘었고 교육 정책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70.8%나 됐다. '물가 정책'에서도 '잘했다' 11.7%에 그쳤고, '못했다'는 85.7%나 됐다.
'쇠고기 협상' 역시 '잘했다'는 10.7%에 그쳤고, '못했다'는 87.5%로 나타났다.
공무원에 대한 질타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 평가가 많았지만 '장관 인사'와 '소통' 부분에선 '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각각 76.4%, 82.5%에 달했다.
경제 상황이 나빠진 원인으로는 대외 환경요인이 61.0%로 가장 많았으나, 대통령의 능력부족을 지적한 대답도 31.4%나 됐다.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은 44.1%로 나타난 반면,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52.7%로 우세했다.
대통령이 먼저 실천해야 할 과제로는 응답자의 57% 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24.3%는 '일방적으로 일처리를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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