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카카 불똥'에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투명
AC밀란, 카카 베이징행에 제동. 축구협회, 맨유에 특사파견 예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중인 박지성의 2008 베이징올림픽 와일드카드 참가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당초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브라질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뽑혀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기대됐던 특급 공격수 카카에 대해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구단이 그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이 불똥이 박지성에게도 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AC밀란 구단은 1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를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 보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카카는 당초 브라질의 첫 올림픽 우승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오는 8월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 브라질 대표선수로 출전할 것이 확실시 됐으나 소속팀인 AC밀란의 차출협조 불가방침 천명에 따라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다.
월드컵과는 달리 올림픽의 경우는 소속팀의 차출협조 없이는 각국 대표팀에서 해당 선수를 차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AC밀란의 이번 결정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위해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은 당초 박지성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자신감을 나타내 왔으나 올림픽이 개막하는 8월초는 유럽 각국 리그의 새 시즌이 임박한 시기로 구단들 각자 마지막 전력점검에 여념이 없는 중요한 시기로서, 맨유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 박지성을 순순히 내줄 가능성은 그야말로 미지수다.
특히 올시즌 맨유가 EPL 우승을 차지했고, 박지성이 시즌 막판 중요한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전반기에는 부상치료와 재활로 인해 맨유를 위해 펼친 활약이 상당히 미미했음을 감안할때 맨유 구단이 소속팀의 경기가 아닌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부상위험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을 보내주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의 올림픽 와일드카드 차출과 관련, 대한축구협회가 가삼현 사무총장 등 고위급 인사를 잉글랜드 현지로 직접 파견해 맨유 구단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유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측의 요청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초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브라질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뽑혀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기대됐던 특급 공격수 카카에 대해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구단이 그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이 불똥이 박지성에게도 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AC밀란 구단은 1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를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 보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카카는 당초 브라질의 첫 올림픽 우승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오는 8월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 브라질 대표선수로 출전할 것이 확실시 됐으나 소속팀인 AC밀란의 차출협조 불가방침 천명에 따라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다.
월드컵과는 달리 올림픽의 경우는 소속팀의 차출협조 없이는 각국 대표팀에서 해당 선수를 차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AC밀란의 이번 결정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위해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은 당초 박지성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자신감을 나타내 왔으나 올림픽이 개막하는 8월초는 유럽 각국 리그의 새 시즌이 임박한 시기로 구단들 각자 마지막 전력점검에 여념이 없는 중요한 시기로서, 맨유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 박지성을 순순히 내줄 가능성은 그야말로 미지수다.
특히 올시즌 맨유가 EPL 우승을 차지했고, 박지성이 시즌 막판 중요한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전반기에는 부상치료와 재활로 인해 맨유를 위해 펼친 활약이 상당히 미미했음을 감안할때 맨유 구단이 소속팀의 경기가 아닌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부상위험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을 보내주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의 올림픽 와일드카드 차출과 관련, 대한축구협회가 가삼현 사무총장 등 고위급 인사를 잉글랜드 현지로 직접 파견해 맨유 구단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유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측의 요청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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