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친정팀 부산 아이파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정환이 2년 만에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안정환은 대한축구협회가 14일 발표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5월 31일)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35명에 포함됐다. 지난 2006년 8월 아시안컵 예선 대만 원정경기 이후 2년여만의 대표팀 발탁이다.
이번 엔트리에는 또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풀럼),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김동진(제니트 상트 페테르 부르크), 오범석(사마라) 등 유럽파들 선수들과 올림픽 대표팀의 주전 오장은, 이상호(이상 울산현대), 이청용(FC서울), 신영록(수원삼성)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올시즌 K리그 새내기로서 무서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조동건(성남일화)도 예비 엔트리에 뽑혔고, 신예 골키퍼 권순태(전북현대)도 처음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조재진(전북현대)과 이천수(페예노르트)는 현재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요르단전 최종명단(23명)은 오는 19일(월) 오후 발표될 예정이며 26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소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