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3인방, 유럽 2대 클럽대항전 동시석권 도전
맨유 박지성-제니트 김동진-이호, UEFA 챔피언스리그-UEFA컵 결승 도전
유럽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선수들의 유럽 2대 클럽대항전 동시 석권이라는 진기록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유럽 2대 클럽대항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으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지는 첼시와의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5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출전이 유력시 되고 있고,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에서 활약중인 김동진과 이호는 박지성에 앞선 오는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벌어지는 글래스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07-2008 UEFA컵'결승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진과 이호는 차범근 현 수원 삼성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선수로 활약하던 1987-1988 시즌 UEFA컵 우승을 차지한지 20년만에 한국선수로서 이 대회 우승에 도전중이고, 박지성은 한국인 선수로서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중요한 문제는 이들이 실제로 경기에 출전할 것인지 여부.
시즌 내내 팀의 주전 윙백으로 활약하던 김동진의 경우 최근 발목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지만 최근 정밀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다소 떨어져있는 경기감각에도 불구하고 UEFA컵 결승전에 선발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제니트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김동진이 결승전 이전에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 그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인 미드필더 이호는 특별한 팀내 사정의 변화가 없는한 출전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박지성은 출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위건 어슬래틱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출장,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탠바 있는 박지성은 첼시와의 결승전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판 결승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수비에 대한 부담이 큰 경기인만큼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수비기여도가 높은 박지성을 중용할 가능성이 크다. AS로마(이탈리아)와의 8강전 2경기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4강전 2경기에 박지성이 모두 출전했던 점도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현재 두 대회 결승에 진출해있는 4개팀들의 객관적인 전력으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 제3국에서 단판승부로 벌어지는 경기 특성상 객관적인 전력보다는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심리상태가 경기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맨유의 박지성과 제니트의 김동진, 이호가 유럽 양대리그 결승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들이 경기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이는 한국 축구사는 물론 아시아 축구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사건이 된다.
유럽 2대 클럽대항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으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지는 첼시와의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5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출전이 유력시 되고 있고,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에서 활약중인 김동진과 이호는 박지성에 앞선 오는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벌어지는 글래스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07-2008 UEFA컵'결승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진과 이호는 차범근 현 수원 삼성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선수로 활약하던 1987-1988 시즌 UEFA컵 우승을 차지한지 20년만에 한국선수로서 이 대회 우승에 도전중이고, 박지성은 한국인 선수로서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중요한 문제는 이들이 실제로 경기에 출전할 것인지 여부.
시즌 내내 팀의 주전 윙백으로 활약하던 김동진의 경우 최근 발목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지만 최근 정밀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다소 떨어져있는 경기감각에도 불구하고 UEFA컵 결승전에 선발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제니트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김동진이 결승전 이전에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 그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인 미드필더 이호는 특별한 팀내 사정의 변화가 없는한 출전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박지성은 출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위건 어슬래틱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출장,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탠바 있는 박지성은 첼시와의 결승전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판 결승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수비에 대한 부담이 큰 경기인만큼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수비기여도가 높은 박지성을 중용할 가능성이 크다. AS로마(이탈리아)와의 8강전 2경기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4강전 2경기에 박지성이 모두 출전했던 점도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현재 두 대회 결승에 진출해있는 4개팀들의 객관적인 전력으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 제3국에서 단판승부로 벌어지는 경기 특성상 객관적인 전력보다는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심리상태가 경기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맨유의 박지성과 제니트의 김동진, 이호가 유럽 양대리그 결승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들이 경기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이는 한국 축구사는 물론 아시아 축구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사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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