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포르투갈, 40년만에 16강 진출 ‘명예회복’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맹활약. 이란 2-0 제압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예선탈락의 수모를 씻어내며 2006 독일월드컵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D조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데쿠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각각 1골씩 성공시키며 이란을 2-0으로 꺾고 예선전적 2연승을 기록, 승점 6점을 얻어 남은 멕시코와의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지난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실로 40년만에 이뤄낸 16강 진출이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볼점유율, 슈팅수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이란을 압도해 나갔다.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루이스 피구의 측면돌파에 이은 위협적인 크로스가 여러 번 성공하며 몇 차례 득점 챤스를 잡았으나 모두 무위에 그쳤다. 또한 마니셰의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도 아깝게 골문을 외면했다.
이란의 골키퍼 미르자푸르는 후반 초반까지 포르투갈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이란이 지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3골을 허용하며 패배, 예선탈락의 벼랑끝에 몰려있는 상황이었으므로 그의 몸놀림 하나 하나에는 절박함이 묻어 있었다.
데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연속골로 40년만의 16강 진출 자축
그러나 좀처럼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이란의 골문은 베테랑 피구와 데쿠의 콤비플레이에 의해 열리고야 말았다. 후반 18분 이란진영 왼쪽 측면에서 피구가 PA 중앙으로 패스한 공을 달려들던 데쿠가 장쾌한 30미터짜리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란의 골키퍼 미르자푸르는 미처 몸을 날려보지도 못하고 당하고 말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이란은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란은 포워드 라술 하티비와 페리둔 잔디를 투입하며 포르투갈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문전처리 미숙과 포르투갈 히카르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란이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자 다시 포르투갈의 날카로운 공세가 다시 시작되었다. 후반 33분 이란진영 PA 왼쪽 대각선 방향에서 현란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피구에게 이란 수비구가 파울을 범해 포르투갈은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골키퍼를 완전하게 속이는 페널티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40년만의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가나, 체코잡고 ‘기사회생’ E조 16강행 혼전양상
한편 같은 날 벌어진 E조 예선에서는 아프리카의 가나가 주전 포워드 얀 콜러의 부상공백속에 경기를 치른 체코를 맞아 전반 1분만에 체코수비의 결정적 실수를 틈 타 아사모아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후반 막판 문타리가 추가득점에 성공, 2-0 승리를 기록했다. 가나의 이 날 승리는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가 거둔 첫 승리임과 동시에 독일월드컵 최고의 이변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또 다른 E조 예선경기 이탈리아와 미국의 경기는 이탈리아가 1-1 로 비겼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이탈리아 선수 1명, 미국선수 2명이 퇴장당하는 최악의 거친플레이와 심판의 미숙한 경기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이탈리아는 전반 22분 크리스티안 차카르도의 프리킥을 질라르디노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첫골을 뽑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불과 5분 뒤 첫 골을 성공시킨 차카르도가 미국팀 주장 레이나의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으면서 부폰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절묘한 코스로 골 라인을 넘어섰다. 동점 자책골이었다. 그리고 1-1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E조는 이탈리아가 승점 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기사회생한 가나와 1승뒤 1패를 기록한 체코가 승점 3점, 그리고 1무승부만을 기록중인 미국이 승점 1점을 얻어 E조에서 16강에 진출할 팀은 오는 22일 체코와 이탈리아, 가나와 미국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투갈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D조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데쿠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각각 1골씩 성공시키며 이란을 2-0으로 꺾고 예선전적 2연승을 기록, 승점 6점을 얻어 남은 멕시코와의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지난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실로 40년만에 이뤄낸 16강 진출이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볼점유율, 슈팅수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이란을 압도해 나갔다.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루이스 피구의 측면돌파에 이은 위협적인 크로스가 여러 번 성공하며 몇 차례 득점 챤스를 잡았으나 모두 무위에 그쳤다. 또한 마니셰의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도 아깝게 골문을 외면했다.
이란의 골키퍼 미르자푸르는 후반 초반까지 포르투갈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이란이 지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3골을 허용하며 패배, 예선탈락의 벼랑끝에 몰려있는 상황이었으므로 그의 몸놀림 하나 하나에는 절박함이 묻어 있었다.
데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연속골로 40년만의 16강 진출 자축
그러나 좀처럼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이란의 골문은 베테랑 피구와 데쿠의 콤비플레이에 의해 열리고야 말았다. 후반 18분 이란진영 왼쪽 측면에서 피구가 PA 중앙으로 패스한 공을 달려들던 데쿠가 장쾌한 30미터짜리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란의 골키퍼 미르자푸르는 미처 몸을 날려보지도 못하고 당하고 말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이란은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란은 포워드 라술 하티비와 페리둔 잔디를 투입하며 포르투갈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문전처리 미숙과 포르투갈 히카르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란이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자 다시 포르투갈의 날카로운 공세가 다시 시작되었다. 후반 33분 이란진영 PA 왼쪽 대각선 방향에서 현란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피구에게 이란 수비구가 파울을 범해 포르투갈은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골키퍼를 완전하게 속이는 페널티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40년만의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가나, 체코잡고 ‘기사회생’ E조 16강행 혼전양상
한편 같은 날 벌어진 E조 예선에서는 아프리카의 가나가 주전 포워드 얀 콜러의 부상공백속에 경기를 치른 체코를 맞아 전반 1분만에 체코수비의 결정적 실수를 틈 타 아사모아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후반 막판 문타리가 추가득점에 성공, 2-0 승리를 기록했다. 가나의 이 날 승리는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가 거둔 첫 승리임과 동시에 독일월드컵 최고의 이변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또 다른 E조 예선경기 이탈리아와 미국의 경기는 이탈리아가 1-1 로 비겼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이탈리아 선수 1명, 미국선수 2명이 퇴장당하는 최악의 거친플레이와 심판의 미숙한 경기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이탈리아는 전반 22분 크리스티안 차카르도의 프리킥을 질라르디노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첫골을 뽑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불과 5분 뒤 첫 골을 성공시킨 차카르도가 미국팀 주장 레이나의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으면서 부폰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절묘한 코스로 골 라인을 넘어섰다. 동점 자책골이었다. 그리고 1-1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E조는 이탈리아가 승점 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기사회생한 가나와 1승뒤 1패를 기록한 체코가 승점 3점, 그리고 1무승부만을 기록중인 미국이 승점 1점을 얻어 E조에서 16강에 진출할 팀은 오는 22일 체코와 이탈리아, 가나와 미국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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