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은중, 뒤늦게 인정된 공격포인트로 '30-30 클럽' 가입

지난 3일 전남 드래곤스전서 이청용에 연결한 패스, 어시스트로 인정

프로축구 FC서울의 스트라이커 '샤프' 김은중이 뒤늦게 되찾은 어시스트 기록으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렸던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FC서울과 전남 드래곤스의 경기 후반 13분 이청용(서울)이 어시스트 없이 골을 넣은 것으로 했으나 기록을 고쳐 김은중의 도움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은중은 골 지역 정면에서 이청용에게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청용이 달려 들며 오른발로 슈팅, 골을 성공시켰으나 이 당시 김은중의 패스는 어시스트로 인정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후 프로축구연맹이 이날 김은중의 패스를 뒤늦게 어시스트로 인정한 것.

개인통산 287경기에서 78득점을 기록중이던 김은중은 이로써 어시스트를 1개 추가, 30 어시스트를 채워 역대 22번째로 `30-30클럽'의 새 회원이 됐다.

1997년 대전 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프로선수로서 첫 발은 내딛은 김은중은 2004년 서울로 이적했고, 이후 서울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은중은 그러나 작년 7월 일본 삿포로 전지훈련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전력에서 이탈한뒤 최근 9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연일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