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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전용축구장 '숭의 아레나파크' 7일 기공

오는 2010년 3월 완공 예정. 구장 명칭 판매 등으로 건립자금 충당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숭의 아레나파크(이하 숭의구장)’가 7일 마침내 첫 삽을 뜬다.

인천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의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는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숭의 아레나파크)이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숭의구장은 약 1천100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6만2천200㎡의 대지에 관중석 2만30석,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10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숭의구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격의 국제적인 수준의 구장으로서 경기장의 그라운드와 스탠드의 거리를 최소화하여 박진감 넘치는 축구경기 관람을 할 수 있으며, 관중수의 증가추세에 따라 증축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동측 스탠드는 가변무대로 전환 할 수 있어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경인전철 도원역과 연계된 북측 2층 스탠드는 피크닉석을 두어 경기가 없을 경우 인천시민들에게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숭의구장은 구장 명칭을 정하는데 있어 스폰서를 유치, 구장 건립자금과 구단 재정안정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경기장 주변 공간도 웨딩홀, 휘트니스 클럽, 할인마트, 축구체험 및 전시관, 스포츠바 등 부대 수익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숭의구장이 완공되면 인천은 K리그 14개 구단 중 9번째로 전용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인천 안종복 대표는 “인천 팬들의 염원이었던 숭의구장은 유럽의 축구선진국 경기장처럼 최적의 경기관람 조건을 갖춘 구장으로 K리그 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구단인 인천구단의 다양한 수익성을 고려한 상업시설을 갖춘 진정한 의미의 축구전용구장으로 건립되는 최초의 구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는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축구전용구장 '숭의 아레나파크'의 조감도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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