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월드컵예선 서울경기 또 '제3국 개최' 주장
북한 축협 임원, AFC 회장에 요구 대한축구협회 "몰수패"
북한이 다음달 22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를 또다시 제3국에서 개최하도록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손광호 북한축구협회 부위윈장은 최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국을 방문, 모하메드 빈 함맘 AFC 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1차전이 제3국인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으니, 2차전도 3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논리에 합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 2월 3차 예선 2차전 평양 개최와 관련한 남북 실무협의 때 북한 대표단으로 나왔던 인물로서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무시하고 남북간의 평양경기에서의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게양, 그리고 남측 응원단 입국 거부 입장을 고수 끝내 평양경기를 무산시킨 주역이다.
AFC도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 부위원장이 함맘 회장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 등 여러 문제를 협의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북한이 제안한 내용을 AFC로부터 공식 통보받지 못한 상태이나 이에 관한 AFC 제안이 올 경우 즉각 거부할 예정이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이런 움직임은 감지됐으나 홈 경기를 서울에서 연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게다가 전혀 현실성 없는 얘기다. 북한이 제3국에서 개최한 것은 자신들이 FIFA의 규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며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원칙과 기준에 맞게 남북전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중연 축구협회 부회장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3국 개최에 대한 북한의 요청을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전해들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다"며 "북한축구대표팀이 서울에 오고 안오고 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지만 결과는 책임져야 한다"고 언급, 북한이 끝내 서울경기를 거부할 경우 '몰수패'를 안길 수도 있믐을 우회적으로 경고했다.
손광호 북한축구협회 부위윈장은 최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국을 방문, 모하메드 빈 함맘 AFC 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1차전이 제3국인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으니, 2차전도 3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논리에 합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 2월 3차 예선 2차전 평양 개최와 관련한 남북 실무협의 때 북한 대표단으로 나왔던 인물로서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무시하고 남북간의 평양경기에서의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게양, 그리고 남측 응원단 입국 거부 입장을 고수 끝내 평양경기를 무산시킨 주역이다.
AFC도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 부위원장이 함맘 회장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 등 여러 문제를 협의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북한이 제안한 내용을 AFC로부터 공식 통보받지 못한 상태이나 이에 관한 AFC 제안이 올 경우 즉각 거부할 예정이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이런 움직임은 감지됐으나 홈 경기를 서울에서 연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게다가 전혀 현실성 없는 얘기다. 북한이 제3국에서 개최한 것은 자신들이 FIFA의 규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며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원칙과 기준에 맞게 남북전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중연 축구협회 부회장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3국 개최에 대한 북한의 요청을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전해들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다"며 "북한축구대표팀이 서울에 오고 안오고 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지만 결과는 책임져야 한다"고 언급, 북한이 끝내 서울경기를 거부할 경우 '몰수패'를 안길 수도 있믐을 우회적으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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