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알툴 감독, "적응은 끝났다. 이제부터 도약"
인천 상대로 4-0 대승 거두고 8경기 연속 무승 부진 탈출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대파하며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제주는 30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컵 2008'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호물로(2골), 조진수, 심영성의 골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인천에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3월 15일 대전시티즌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 5패의 초라한 성적만을 기록중이던 제주는 이날 대승으로 기나긴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맞았고, 올시즌 새로이 제주의 감독으로 부임한 브라질 출신의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도 그간의 마음고생을 다소나마 털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이날 제주가 보여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었다. 전반 초반 홈팀 인천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제주는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제 페이스를 찾으며 경기를 지배해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후반 종료까지 인천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 날 경기내용만을 놓고보면 K리그 그 어느팀과 붙어도 좋은 승부를 펼칠만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제주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제주는 알툴 감독 부임이후 새로운 팀컬러를 입히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올시즌이 개막한 이후 제주의 경기력을 확인한 전문가들은 제주에 대해 작년에 비해 전력이 크게 향상됐고, 독특한 팀컬러를 갖췄다는 평가를 내렸다.
현재 제주의 성적은 정규리그에서 13위(1승2무4패),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A조 4위로 최하위권이다. 지금까지의 성적만을 놓고보면 제주는 분명 약체다. 그러나 그들의 경기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체로서의 무기력함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전의 김호 감독은 한 칼럼에서 제주에 대해 "팀 컬러가 확 바뀌었고 내용도 좋다. 짧게 짧게 패스를 이어 가면서 조직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팀을 만나도 물러서지 않는다. 공격적이다. 짜임새만 갖춰지면 만만찮은 경기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이날 인천전 대승은 그동안 제주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를 거듭했던 과거 경기들에 대한 보상이자 앞으로의 밝은 전망을 가능케하는 중요한 근거로 볼 수 있다.
알툴 감독은 인천전 대승 직후 인터뷰에서 "땀의 대가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흘려왔던 땀이 보답을 받은 것 같다. 선수들이 고마울 뿐"이라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뒤 이날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다.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가지면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어 "여태까지 4개월이 지났는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 "이제 한 계단을 올라왔으니 천천히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제주는 30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컵 2008'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호물로(2골), 조진수, 심영성의 골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인천에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3월 15일 대전시티즌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 5패의 초라한 성적만을 기록중이던 제주는 이날 대승으로 기나긴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맞았고, 올시즌 새로이 제주의 감독으로 부임한 브라질 출신의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도 그간의 마음고생을 다소나마 털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이날 제주가 보여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었다. 전반 초반 홈팀 인천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제주는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제 페이스를 찾으며 경기를 지배해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후반 종료까지 인천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 날 경기내용만을 놓고보면 K리그 그 어느팀과 붙어도 좋은 승부를 펼칠만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제주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제주는 알툴 감독 부임이후 새로운 팀컬러를 입히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올시즌이 개막한 이후 제주의 경기력을 확인한 전문가들은 제주에 대해 작년에 비해 전력이 크게 향상됐고, 독특한 팀컬러를 갖췄다는 평가를 내렸다.
현재 제주의 성적은 정규리그에서 13위(1승2무4패),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A조 4위로 최하위권이다. 지금까지의 성적만을 놓고보면 제주는 분명 약체다. 그러나 그들의 경기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체로서의 무기력함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전의 김호 감독은 한 칼럼에서 제주에 대해 "팀 컬러가 확 바뀌었고 내용도 좋다. 짧게 짧게 패스를 이어 가면서 조직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팀을 만나도 물러서지 않는다. 공격적이다. 짜임새만 갖춰지면 만만찮은 경기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이날 인천전 대승은 그동안 제주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를 거듭했던 과거 경기들에 대한 보상이자 앞으로의 밝은 전망을 가능케하는 중요한 근거로 볼 수 있다.
알툴 감독은 인천전 대승 직후 인터뷰에서 "땀의 대가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흘려왔던 땀이 보답을 받은 것 같다. 선수들이 고마울 뿐"이라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뒤 이날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다.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가지면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어 "여태까지 4개월이 지났는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 "이제 한 계단을 올라왔으니 천천히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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