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와일드카드, 지성-재진 외 마지막 1명은?
박지성 '확정, 조재진 '확정적'. 이천수-김정우 후보로 부상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획득을 목표로 삼고있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성화 감독이 스트라이커를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뽑겠다고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24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와일드카드로 결정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도 올림픽대표팀의 단점으로 올림픽예선에서 허술한 조직력과 골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세계청소년대회에서의 한국 대표팀의 문제점도 골결정력에 있었음을 거듭 지적했다.
박 감독은 와일드카드 발탁때 군 면제 혜택도 염두에 두느냐는 질문에 "팀이 형성되면 목표가 같아야 한다"면서 "(군 면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해 아직 군을 가지 않은 젊은 선수를 뽑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현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발탁하기로 일찌감치 정해놓고 나머지 2명의 와일드카드 발탁을 놓고 고민중이다.
이날 박 감독이 밝힌 기준으로 볼때 일단 조재진의 발탁은 유력해 보인다. 올시즌 K리그에 복귀한 조재진은 최근 경기에서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박 감독의 믿음을 얻기에 충분하다. 2006 독일월드컵을 경험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박지성이 '확정'이고 조재진이 '확정적'이라고 볼 때 결국 3명의 와일드카드 인원 가운데 1명만 정해지면 와일드카드 구성은 끝나는 상황인 셈이다.
우선 그동안 조재진과 함께 꾸준히 선발 1순위로 꼽혀오던 김동진의 발탁은 현재 상황에서는 미지수다. 김동진의 뛰어난 기량이나 현재 병역 미필자라는 신분은 박 감독의 기준에 부합하는 점이기는 하나, 현재 부상중이고, 올림픽 개막까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본다면 김동진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카드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른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이천수(페예노르트)나 '만능 미드필더' 김정우(성남일화)를 떠올려 볼 수 있다.
이천수는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8강 진출 경험을 지니고 있고, 당시 8강에서 패해 탈락하면서 후배들에게 군 면제 혜택을 안겨주지 못한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낸바 있어, 이번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될 경우 적극적으로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
김정우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뛰어난 능력뿐 아니라 군 면제 혜택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다. 군 미필자라는 신분이 유럽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경험을 지니고 있는 김정우로서도 와일드카드 발탁은 그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박성화 감독은 24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와일드카드로 결정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도 올림픽대표팀의 단점으로 올림픽예선에서 허술한 조직력과 골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세계청소년대회에서의 한국 대표팀의 문제점도 골결정력에 있었음을 거듭 지적했다.
박 감독은 와일드카드 발탁때 군 면제 혜택도 염두에 두느냐는 질문에 "팀이 형성되면 목표가 같아야 한다"면서 "(군 면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해 아직 군을 가지 않은 젊은 선수를 뽑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현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발탁하기로 일찌감치 정해놓고 나머지 2명의 와일드카드 발탁을 놓고 고민중이다.
이날 박 감독이 밝힌 기준으로 볼때 일단 조재진의 발탁은 유력해 보인다. 올시즌 K리그에 복귀한 조재진은 최근 경기에서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박 감독의 믿음을 얻기에 충분하다. 2006 독일월드컵을 경험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박지성이 '확정'이고 조재진이 '확정적'이라고 볼 때 결국 3명의 와일드카드 인원 가운데 1명만 정해지면 와일드카드 구성은 끝나는 상황인 셈이다.
우선 그동안 조재진과 함께 꾸준히 선발 1순위로 꼽혀오던 김동진의 발탁은 현재 상황에서는 미지수다. 김동진의 뛰어난 기량이나 현재 병역 미필자라는 신분은 박 감독의 기준에 부합하는 점이기는 하나, 현재 부상중이고, 올림픽 개막까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본다면 김동진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카드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른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이천수(페예노르트)나 '만능 미드필더' 김정우(성남일화)를 떠올려 볼 수 있다.
이천수는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8강 진출 경험을 지니고 있고, 당시 8강에서 패해 탈락하면서 후배들에게 군 면제 혜택을 안겨주지 못한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낸바 있어, 이번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될 경우 적극적으로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
김정우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뛰어난 능력뿐 아니라 군 면제 혜택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다. 군 미필자라는 신분이 유럽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경험을 지니고 있는 김정우로서도 와일드카드 발탁은 그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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