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두번째 도전' 에콰도르 16강 가능할까
15일 코스타리카 잡으면 16강 사실상 확정
루이스 수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에콰도르가 월드컵 도전사상 첫 16강 진출에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에콰도르는 지난 1960년대부터 꾸준히 월드컵 무대를 노크해 왔으나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 와서야 비로소 남미예선을 통과, 월드컵 무대를 밟았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제2의 한국' 기적 꿈꾸는 에콰도르
이번 2006 독일월드컵 남미지역예선에서 3위를 차지, 다시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에콰도르는 지난 9일(이상 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 살케 구장에서 펼쳐진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강적 폴란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이끌어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폴란드를 상대로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2-0 승리를 따낸 것은 우리 대표팀이 2002년 월드컵에서 폴란드에게 거둔 2-0 승리와 그대로 닮아 있어, 에콰도르는 2002년 4강 신화를 이룩한 '제2의 한국'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폴란드전에서 에콰도르는 델가도(바르셀로나 과야킬), 테노리오(바르셀로나 과야킬) 등 같은 소속팀의 두 선수를 투톱으로 내세워 결국 이 두 선수가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폴란드는 후반 30분경까지 유효슈팅이 단 한 개도 없을 만큼 최악의 빈공을 펼친 데다, 후반 막판 날린 회심의 슈팅들이 번번이 골포스트를 맞는 불운까지 겹치며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오는 15일 오후 함부르크에서 북중미 대표 코스타리카를 맞아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9일 이번 월드컵 개막전에서 독일에 2-4로 무릅을 꿇은 바 있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에콰도르를 이겨야 하는만큼 배수진을 치고 총력전을 펼칠 게 분명하다.
에콰도르도 만약 이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게 패한다면 오는 20일 베를린에서 독일을 상대해야 하나 독일의 막강한 화력을 고려할 때 이기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에콰도르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고, 만약 패한다면 탈락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오는 15일 코스타리카와의 일전은 사실상의 ‘16강 진출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밤 도르트문트에서 벌어졌던 독일과 폴란드의 경기에서 독일이 폴란드에 1-0 승리를 거둠으로써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2연패를 당한 폴란드는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므로, 에콰도르가 코스타리카를 제압한다면 독일과 에콰도르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오는 20일 두 팀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베를린에서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코스타리카 완쵸페, 고메즈 등 베테랑 공격수 막아내야 승산
에콰도르로서는 코스타리카의 베테랑 완쵸페와 고메즈 등 선수들을 중심으로한 탄탄한 팀웍을 자랑하는 코스타리카의 조직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느냐는 문제와, 지난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도 확인했듯이 일자수비를 일순간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어떻게 차단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코스타리카가 비록 독일에게 4골을 허용했지만 반면에 독일을 상대로 2골을 성공 시키기도 한 공격력을 지닌 만큼 에콰도르로서는 반드시 수비에 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주장으로서 에콰도르팀의 수비를 지휘하던 후르타도의 부상결장이 부담이 되는 대목이다.
에콰도르가 월드컵 출전사상 최초의 16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코스타리카가 에콰도르를 잡고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에콰도르는 지난 1960년대부터 꾸준히 월드컵 무대를 노크해 왔으나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 와서야 비로소 남미예선을 통과, 월드컵 무대를 밟았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제2의 한국' 기적 꿈꾸는 에콰도르
이번 2006 독일월드컵 남미지역예선에서 3위를 차지, 다시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에콰도르는 지난 9일(이상 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 살케 구장에서 펼쳐진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강적 폴란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이끌어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폴란드를 상대로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2-0 승리를 따낸 것은 우리 대표팀이 2002년 월드컵에서 폴란드에게 거둔 2-0 승리와 그대로 닮아 있어, 에콰도르는 2002년 4강 신화를 이룩한 '제2의 한국'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폴란드전에서 에콰도르는 델가도(바르셀로나 과야킬), 테노리오(바르셀로나 과야킬) 등 같은 소속팀의 두 선수를 투톱으로 내세워 결국 이 두 선수가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폴란드는 후반 30분경까지 유효슈팅이 단 한 개도 없을 만큼 최악의 빈공을 펼친 데다, 후반 막판 날린 회심의 슈팅들이 번번이 골포스트를 맞는 불운까지 겹치며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오는 15일 오후 함부르크에서 북중미 대표 코스타리카를 맞아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9일 이번 월드컵 개막전에서 독일에 2-4로 무릅을 꿇은 바 있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에콰도르를 이겨야 하는만큼 배수진을 치고 총력전을 펼칠 게 분명하다.
에콰도르도 만약 이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게 패한다면 오는 20일 베를린에서 독일을 상대해야 하나 독일의 막강한 화력을 고려할 때 이기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에콰도르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고, 만약 패한다면 탈락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오는 15일 코스타리카와의 일전은 사실상의 ‘16강 진출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밤 도르트문트에서 벌어졌던 독일과 폴란드의 경기에서 독일이 폴란드에 1-0 승리를 거둠으로써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2연패를 당한 폴란드는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므로, 에콰도르가 코스타리카를 제압한다면 독일과 에콰도르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오는 20일 두 팀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베를린에서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코스타리카 완쵸페, 고메즈 등 베테랑 공격수 막아내야 승산
에콰도르로서는 코스타리카의 베테랑 완쵸페와 고메즈 등 선수들을 중심으로한 탄탄한 팀웍을 자랑하는 코스타리카의 조직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느냐는 문제와, 지난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도 확인했듯이 일자수비를 일순간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어떻게 차단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코스타리카가 비록 독일에게 4골을 허용했지만 반면에 독일을 상대로 2골을 성공 시키기도 한 공격력을 지닌 만큼 에콰도르로서는 반드시 수비에 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주장으로서 에콰도르팀의 수비를 지휘하던 후르타도의 부상결장이 부담이 되는 대목이다.
에콰도르가 월드컵 출전사상 최초의 16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코스타리카가 에콰도르를 잡고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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