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심판 인터뷰, 연내 실시"
현재 일선 심판들 상대로 스피치 교육 등 준비작업 진행중
앞으로는 프로축구 경기후 심판들이 자신의 판정내용에 대해 팬들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의 이재성 심판위원장은 2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K리그 심판인터뷰를 올해 안에 실시하려고 한다"며 "현재 일선 심판들을 대상으로 언론을 상대로한 스피치 요령 등 심판 인터뷰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심판인터뷰의 시점과 모든 경기에 심판 인터뷰를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심판인터뷰의 실시 시기를 연내로 못박으면서 올 시즌 안으로 프로축구 심판들이 경기 후 논란이 일었던 판정이나 해당 구단의 문제제기에 대한 코멘트를 통해 팬들과 구단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은 개별 구단이 심판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관련 자료를 갖춰 항의공문과 함께 프로축구연맹에 접수시킨 이후 개별적으로 그 조사내용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입장을 전달받는 것이 판정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도 구단별로 해당 심판에게 이후 경기에서 판정상의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해 문제제기 자체를 꺼려온 것이 사실이었고, 대부분은 감독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수준에서 그쳐왔다.
이 위원장은 "아직도 K리그 심판들 중에는 경기와 플레이 외적인 경기 상황에 따라 판정을 내리는데 심리적인 부담을 갖는 심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최대한 일관된 규칙적용과 형평성 있는 경기진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의 FC서울-수원삼성전에서 있었던 서울 아디와 수원 서동현의 몸싸움과 이 과정에서 개입한 서울 김진규의 서동현에 대한 제지행위에 대해 당시 주심이 아무에게도 경고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수원 차범근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던 장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고, 당시 주심은 어떤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 심판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주심의 잘못을 인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의 이재성 심판위원장은 2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K리그 심판인터뷰를 올해 안에 실시하려고 한다"며 "현재 일선 심판들을 대상으로 언론을 상대로한 스피치 요령 등 심판 인터뷰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심판인터뷰의 시점과 모든 경기에 심판 인터뷰를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심판인터뷰의 실시 시기를 연내로 못박으면서 올 시즌 안으로 프로축구 심판들이 경기 후 논란이 일었던 판정이나 해당 구단의 문제제기에 대한 코멘트를 통해 팬들과 구단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은 개별 구단이 심판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관련 자료를 갖춰 항의공문과 함께 프로축구연맹에 접수시킨 이후 개별적으로 그 조사내용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입장을 전달받는 것이 판정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다.
그러나 이 방법도 구단별로 해당 심판에게 이후 경기에서 판정상의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해 문제제기 자체를 꺼려온 것이 사실이었고, 대부분은 감독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수준에서 그쳐왔다.
이 위원장은 "아직도 K리그 심판들 중에는 경기와 플레이 외적인 경기 상황에 따라 판정을 내리는데 심리적인 부담을 갖는 심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최대한 일관된 규칙적용과 형평성 있는 경기진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의 FC서울-수원삼성전에서 있었던 서울 아디와 수원 서동현의 몸싸움과 이 과정에서 개입한 서울 김진규의 서동현에 대한 제지행위에 대해 당시 주심이 아무에게도 경고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수원 차범근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던 장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고, 당시 주심은 어떤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 심판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주심의 잘못을 인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