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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호 감독, 프로통산 200승에 2승만 남아

16일 컵대회 경기서 광주에 1-0 승리. 울산 김정남 감독과 5승차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김호 감독이 프로통산 200승 고지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김호 감독은 대전이 16일 광주상무와의 '삼성하우젠컵 2008'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함에 따라 프로통산 198승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 김호 감독과 프로통산 200승 달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현대의 김정남 감독이 정규리그에서 2승(2무1패), 컵대회에서 1승(1무1패)을 거두며 통산 193승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60-70년대 한국축구를 대표하던 명수비수 콤비 출신인 두 감독은 시즌전까지 각각 196승, 190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올 시즌을 맞이하면서 어느 감독이 200승 고지에 먼저 오를 것이냐에 관심을 모아져왔다.

많은 전문가들은 통산 승수에서는 김호 감독이 앞서 있으나 울산과 대전의 전력을 비교할때 김정남 감독의 200승 고지 선착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으나 울산이 시즌 초반 8경기에서 '반타작'도 못하고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김호 감독에게 더 좋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양상이다.

김호 감독은 16일 광주전 승리직후 인터뷰에서 "통산 200승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지만 개인적인 타이틀에는 개의치 않는다"고 초연한 반응을 나타냈다.

대전은 이달중 성남일화(19일, 정규리그 원정), 전북현대(26일, 정규리그 홈)와 맞붙게 되고, 30일에는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컵대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프로통산 200승 고지에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김호 감독 ⓒ연합뉴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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