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퇴장' 김진규, '거친 매너' 또다시 도마위
울산과 개막전서 '팔꿈치 가격' 퇴장. 수원전서도 서동현에 보복행위
프로축구 FC서울의 중앙수비수 김진규의 거친 경기 매너가 도마위에 올랐다.
김진규는 지난 달 9일 울산현대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 이진호에게 팔꿈치 가격 반칙을 범해 시즌 1호 퇴장선수의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어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삼성과의 라이벌전에서도 전반전에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후반전 막판에 수원 서동현과 서울 아디의 몸싸움 과정에 개입, 서동현의 목을 자신의 팔로 감아 강하게 잡아 제치는 동작으로 양팀 선수들의 감정을 자극, 또 다시 양팀 선수들이 난투극 직전까지 가는 원인을 제공했다.
특히 수원전 막판에 서동현의 목을 감싸 잡아챈 동작 직후 김진규는 최광보 주심에게 "말렸쟎아"라는 말로 자신의 행위가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을 말리기 위한 행동었음을 강변했으나 그의 동작은 싸움을 말리기 위한 행동이라기보다는 '보복성 폭력'에 가까운 행동이었고, 보기에 따라서는 또 한차례 경고로 퇴장을 당할 수도 있는 수위의 행동이었다.
더욱이 문제의 상황이 수원서포터즈석 쪽에서 발생됐고, 이 상황은 고스란히 수원 팬들에게 목격되어 수원 팬들을 흥분시켰다는 점에서 자칫 지난 2일 컵대회 직후에 벌어진 상황처럼 경기후 경기장 밖에서 팬들간의 충돌을 야기시킬 수 있는 빌미가 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지난 달 28일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한 김진규에 대해 "진규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후회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두 번 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감쌌으나 출장정지가 풀려 다시 출전한 이후에도 김진규의 플레이와 매너에서 반성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김진규가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성인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비수로서 각광받아온 선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김진규의 거친 플레이와 매너는 현재 자신의 위상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김진규는 올시즌 총 4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퇴장 1회 경고 3회를 기록중이다. 출전한 경기마다 퇴장이든 경고든 하나는 받는다는 얘기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물론 상대팀의 '난다 긴다' 하는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파울을 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것이 매 경기 옐로우카드나 레드카드로 이어져 수시로 결장해야 한다면 팀에게는 엄청난 손실일 수 밖에 없다.
김진규의 뛰어난 기량을 감안할때 그는 소속팀 서울의 주전은 물론이고 언제라도 다시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기량에 걸맞는 매너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김진규는 언제나 감독들로 하여금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카드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김진규는 지난 달 9일 울산현대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 이진호에게 팔꿈치 가격 반칙을 범해 시즌 1호 퇴장선수의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어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삼성과의 라이벌전에서도 전반전에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후반전 막판에 수원 서동현과 서울 아디의 몸싸움 과정에 개입, 서동현의 목을 자신의 팔로 감아 강하게 잡아 제치는 동작으로 양팀 선수들의 감정을 자극, 또 다시 양팀 선수들이 난투극 직전까지 가는 원인을 제공했다.
특히 수원전 막판에 서동현의 목을 감싸 잡아챈 동작 직후 김진규는 최광보 주심에게 "말렸쟎아"라는 말로 자신의 행위가 양팀 선수들의 몸싸움을 말리기 위한 행동었음을 강변했으나 그의 동작은 싸움을 말리기 위한 행동이라기보다는 '보복성 폭력'에 가까운 행동이었고, 보기에 따라서는 또 한차례 경고로 퇴장을 당할 수도 있는 수위의 행동이었다.
더욱이 문제의 상황이 수원서포터즈석 쪽에서 발생됐고, 이 상황은 고스란히 수원 팬들에게 목격되어 수원 팬들을 흥분시켰다는 점에서 자칫 지난 2일 컵대회 직후에 벌어진 상황처럼 경기후 경기장 밖에서 팬들간의 충돌을 야기시킬 수 있는 빌미가 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지난 달 28일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한 김진규에 대해 "진규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후회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두 번 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감쌌으나 출장정지가 풀려 다시 출전한 이후에도 김진규의 플레이와 매너에서 반성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김진규가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성인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비수로서 각광받아온 선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김진규의 거친 플레이와 매너는 현재 자신의 위상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김진규는 올시즌 총 4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퇴장 1회 경고 3회를 기록중이다. 출전한 경기마다 퇴장이든 경고든 하나는 받는다는 얘기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물론 상대팀의 '난다 긴다' 하는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파울을 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것이 매 경기 옐로우카드나 레드카드로 이어져 수시로 결장해야 한다면 팀에게는 엄청난 손실일 수 밖에 없다.
김진규의 뛰어난 기량을 감안할때 그는 소속팀 서울의 주전은 물론이고 언제라도 다시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기량에 걸맞는 매너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김진규는 언제나 감독들로 하여금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카드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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