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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빅리그 로스터 탈락'. 마이너 개막전 등판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라스베가스 51s 행

박찬호(LA다저스)가 끝내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LA다저스 조 토레 감독은 31일 새벽(한국시간) ‘8명의 선수가 트리플A로 가고 4명은 부상자명단(DL)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박찬호는 트리플A 라스베가스 51s로 가는 8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토레 감독은 박찬호에 대해 “어제(보스턴전)까지도 투구수를 제한했을 정도였다. 개막 첫 주에 불펜에서 우리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2주간은 11명의 투수진으로 가기로 했고, 찬호는 일단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중 라이벌 에스테반 로아이자와 펼친 제5 선발경쟁에서 '돈의 힘'에 밀리며 탈락했지만, 그 대신 불펜투수로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노마 가르시아파라, 토니 아브레유 등 다저스의 주전급 내야수 자원들이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줄줄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르게되면서 토레 감독이 당초 투수진을 12명으로 구성하려던 계획을 11명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정리함에 따라 최종 탈락이 확정됐다.

박찬호는 오는 4월 4일 열리는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마이너리그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내정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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