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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피홈런' 박찬호, 무자책점 행진 '스톱'

애리조나전서 3점홈런 포함 4이닝 3실점. 방어율 1.69로 올라가

박찬호(LA다저스)가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허용하며 시범경기 무자책점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날까지 12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오던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다저스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2사 상황에서 애리조나의 크리스 스나이더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스나이더에게 불의의 동점 홈런을 허용한 박찬호는 후속타자인 오기 오헤다를 잡아내며 4회말 수비를 마친후 5회말 수비에서 좌완 궈홍즈와 교체됐다.

박찬호의 이날 기록은 4이닝 3실점(3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박찬호는 4이닝동안 총 17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3개(홈런 1개),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삼진도 3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박찬호의 시범경기 무자책점 행진은 15.2 이닝에서 멈췄고,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4경기 등판에 16이닝 4실점(3자책점) 방어율 1.69를 기록하게 됐다.

박찬호는 오는 28일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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