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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경쟁자 로아이자는 휴업중?

오는 24일까지 열흘 가까이 등판 없어 그 배경에 관심 모아져

올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2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리언특급' 박찬호(LA다저스)가 오는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빅 유닛' 랜디 존슨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 반면 박찬호의 경쟁자인 에스테반 로아이자는 지난 15일 등판 이후 오는 24일까지 등판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아이자는 박찬호가 중국 원정중이던 지난 1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 것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 일정이었다면 로아이자는 21일께 등판을 했어야 한다. 그러나 로아이자는 조 토레 감독으로부터 오는 24일까지 등판일정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아이자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범경기 등판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오면서 올시즌 시범경기 4경기에서 12이닝 4실점 4자책점 방어율 3.00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열흘 가까이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현재의 상황은 좀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로아이자의 부상 재발 가능성을 제기함과 동시에 그의 트레이드설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어떤 다저스 팬들이 다저스 홈페이지 게시판에 700만달러짜리 로아이자를 다른 구단에 트레이드 하는 대신 50만달러짜리 박찬호를 선발투수로 기용하는 것이 구단에 경제적으로 큰 이익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한바 있고, 다저스가 타격이 좋은 3루수 요원을 영입하기 위해 로아이자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설도 나돌았으나 어디까지나 설에 불과할 뿐 아직까지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로아이자의 등판 공백에 대해 어떤 설명도 나온바가 없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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