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친박연대는 박근혜 팬클럽 수준"
"박근혜 '살아돌아 오라'고? 이런 게 정치냐" 맹비난
<동아일보>는 20일 전날 정식 출범을 선언한 '친박 연대'에 대해 "팬클럽 수준"이라며 맹비난했다.
<동아>는 이 날 자 사설을 통해 '친박 연대'라는 당명에 대해 "이는 정치를 희화화 해 퇴보시키는 행태"라며 "특정 개인과의 친분을 공통점으로 삼아 정치집단을 구성하는 것이 과연 21세기 정당 민주주의에 손톱만큼이라도 부합하는 일인가"라고 비난했다.
사설은 이어 "설령 이들이 4.9총선에서 당선돼 한나라당 공천 탈락의 한(恨)을 씻는다고 해도 특정인 팬클럽 수준의 집단행동은 한국 정치를 한 발짝이라도 발전시키기는커녕 국민의 정치 혐오증을 키울 뿐"이라며 "친박 줄에 섰다가 억울하게 당했으니 표를 달라는 것일 테지만 스스로도 구차스럽지 않은가"라고 힐난했다. 사설은 "개인 숭배 또는 우상화가 아니라면 어떻게 ‘친박’이 정치세력 결집의 출발선이자 지향점이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사설은 이어 전날 친박연대 출범식에서 엄호성 의원이 아르헨티나의 페론당을 거론하며,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딴 '친박 연대' 당명 사용의 정당성을 주장한 데 대해 "속칭 페론당의 공식 명칭은 ‘정의사회당(Partido Justicialista)’"이라고 반박했다.
사설은 결정적으로 박 전대표를 정조준, "밖에서 ‘친박연대’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정작 박 전 대표 자신은 한나라당에 남아 있으면서 이들에게 '살아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다"며 "이런 것을 ‘정치’라고 해야 하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는 이 날 자 사설을 통해 '친박 연대'라는 당명에 대해 "이는 정치를 희화화 해 퇴보시키는 행태"라며 "특정 개인과의 친분을 공통점으로 삼아 정치집단을 구성하는 것이 과연 21세기 정당 민주주의에 손톱만큼이라도 부합하는 일인가"라고 비난했다.
사설은 이어 "설령 이들이 4.9총선에서 당선돼 한나라당 공천 탈락의 한(恨)을 씻는다고 해도 특정인 팬클럽 수준의 집단행동은 한국 정치를 한 발짝이라도 발전시키기는커녕 국민의 정치 혐오증을 키울 뿐"이라며 "친박 줄에 섰다가 억울하게 당했으니 표를 달라는 것일 테지만 스스로도 구차스럽지 않은가"라고 힐난했다. 사설은 "개인 숭배 또는 우상화가 아니라면 어떻게 ‘친박’이 정치세력 결집의 출발선이자 지향점이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사설은 이어 전날 친박연대 출범식에서 엄호성 의원이 아르헨티나의 페론당을 거론하며,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딴 '친박 연대' 당명 사용의 정당성을 주장한 데 대해 "속칭 페론당의 공식 명칭은 ‘정의사회당(Partido Justicialista)’"이라고 반박했다.
사설은 결정적으로 박 전대표를 정조준, "밖에서 ‘친박연대’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정작 박 전 대표 자신은 한나라당에 남아 있으면서 이들에게 '살아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다"며 "이런 것을 ‘정치’라고 해야 하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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