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첫 주 심판판정 내용에 호평 이어져
불필요한 파울 선언 줄고, 어드밴티지 적극활용 돋보여
2008 시즌 개막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가 경기내용과 흥행면에서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지난 시즌 내내 판정시비와 자질논란에 시달렸던 심판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말 있었던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라운드 7경기에서 나온 파울수는 총 251개, 경기당 평균 35.85개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파울수가 39.5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개 정도가 줄어든 수치이나 단순히 파울수가 줄어들었다는 점보다는 판정의 질과 경기진행 내용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개막전이었던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에서 나온 파울수는 총 33개.
이날 경기의 주심을 맡은 이상용 심판은 경기내내 어드밴티지 룰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웬만한 몸싸움에는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파울선언이 줄어들면서 경기의 흐름이 끊기는 일이 줄어들었고, 그 결과 경기가 파울로 인해 끊어지는 시간이 줄었고, 양팀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를 쉴새없이 반복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물론 선수들이 불필요한 항의를 자제한 것도 한가지 이유였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악'소리만 나면 휘슬을 불곤 했는데 오늘 경기 진행하는 것을 보니 웬만한 몸싸움에는 휘슬을 불지 않고 신속하게 경기를 진행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긍정적인 평기를 내렸다.
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치우(전남드래곤즈) 역시 지난 9일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 관람차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들렀다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경기에 나가보면 심판들이 웬만한 몸싸움에는 파울을 지적하지 않는다"면서 "K리그 심판들이 불필요하게 파울을 선언해 경기를 끊지 않는 것은 한국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가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같이 K리그 심판들의 판정내용이 달라진데는 지난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개최한 심판설명회에서 공개된 올시즌 판정원칙을 심판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엄격하게 적용한 이유도 있지만 지난 시즌 판정시비와 그라운드 폭력으로 홍역을 앓았던 심판진을 비롯한 K리그의 모든 구성원들 사이에 페어플레이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보여진다.
이제 남은 과제는 K리그 심판진이 시즌 막판까지 현재의 판정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각 구단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의 협조도 따라줘야 한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 K리그 심판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K리그가 올시즌 목표로 하는 '300만 관중시대'를 개막하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있었던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라운드 7경기에서 나온 파울수는 총 251개, 경기당 평균 35.85개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파울수가 39.5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3개 정도가 줄어든 수치이나 단순히 파울수가 줄어들었다는 점보다는 판정의 질과 경기진행 내용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개막전이었던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에서 나온 파울수는 총 33개.
이날 경기의 주심을 맡은 이상용 심판은 경기내내 어드밴티지 룰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웬만한 몸싸움에는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파울선언이 줄어들면서 경기의 흐름이 끊기는 일이 줄어들었고, 그 결과 경기가 파울로 인해 끊어지는 시간이 줄었고, 양팀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를 쉴새없이 반복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물론 선수들이 불필요한 항의를 자제한 것도 한가지 이유였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악'소리만 나면 휘슬을 불곤 했는데 오늘 경기 진행하는 것을 보니 웬만한 몸싸움에는 휘슬을 불지 않고 신속하게 경기를 진행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긍정적인 평기를 내렸다.
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치우(전남드래곤즈) 역시 지난 9일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 관람차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들렀다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경기에 나가보면 심판들이 웬만한 몸싸움에는 파울을 지적하지 않는다"면서 "K리그 심판들이 불필요하게 파울을 선언해 경기를 끊지 않는 것은 한국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가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같이 K리그 심판들의 판정내용이 달라진데는 지난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개최한 심판설명회에서 공개된 올시즌 판정원칙을 심판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엄격하게 적용한 이유도 있지만 지난 시즌 판정시비와 그라운드 폭력으로 홍역을 앓았던 심판진을 비롯한 K리그의 모든 구성원들 사이에 페어플레이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보여진다.
이제 남은 과제는 K리그 심판진이 시즌 막판까지 현재의 판정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각 구단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의 협조도 따라줘야 한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 K리그 심판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K리그가 올시즌 목표로 하는 '300만 관중시대'를 개막하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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