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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태극기-애국가 허용 안하면 평양 안가겠다"

"FIFA의 중재안, 말도 안돼" 질타하기도

붉은 악마가 6일 북한이 평양 남북 축구대결때 태극기와 애국가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평양에 응원을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정연 붉은악마 운영위원회 간사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남북 모두 국기를 포기하고 FIFA기로 대체하자는 FIFA 중재안에 대해 "FIFA 자체가 룰을 어기면서까지 이런 중재를 결정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며 "양측이 무슨 징계를 먹은 것도 아니고...징계를 먹었을 때 하는 규정을 대입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FIFA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저희가 이미 2월 14일 기존 응원 방식이 인정되지 않는 한, 기존 응원방식에는 물론 태극기며 애국가며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그런 응원방식이 인정되지 않는한 가지 않겠다고 이미 발표했다"며 기존의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응원의 필수적 요건이 있다. 태극기가 반입이 안 된다는 것은 유니폼에 달린 태극기나 저희가 가져가는 깃발이나 걸게나 이런 게 거의 다 태극기가 많다"며 북측이 종전 입장을 고집하는 한 평양에 가지않을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7
    우하하

    전교조가 가만 안있을텐데
    감히 북한에 대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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