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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호나우두, 무릎수술 성공리에 마쳐

신체적으로 완전한 회복 가능. 9개월 이상 재활기간 소요 예상

지난 14일(한국시간) 리보르노와의 2007-2008 세리에A 16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무릎 슬개건 파령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축구황제' 호나우두(AC밀란)가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호나우두의 수술을 담당한 제라드 세일란 박사는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로르트>와의 "수술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고 큰 무리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호나우두는 최소한 9개월 이상 재활에 매달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일란 박사의 소견대로라면 호나우두가 앞으로 순조롭게 재활과정을 소화한다고 해도 2008-2009 시즌 중반부인 올해 연말이나 내년초가 되서야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것 으로 전망된다.

AC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쿠니 구단주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나우두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특수한 체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방 부상을 털고 일어나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호나우두의 조속한 그라운드 복귀를 기원했다.


호나우두가 부상을 당한 지난 14일(한국시간) AC밀란과 리보르노의 세리에A 경기 주요장면 @화면: www.serieA.tv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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