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아데바요르, EPL 득점왕 경쟁 '점입가경'
맨유-아스널, 선두경쟁과 맞물려 매 라운드 피말리는 경쟁
이번 2007-200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스널이 벌이는 선두경쟁과 함께 양 팀의 특급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득점왕 경쟁도 나날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리그가 총 38라운드 중 24라운드를 소화한 1일 현재 맨유가 골득실차로 아스널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득점선두는 19골을 기록중인 호날두. 아데바요르는 두 골 뒤진 17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두 선수간의 득점왕 경쟁은 맨유와 아스널의 리그 우승과도 밀점한 연관을 갖기때문에 단순한 개인 득점왕 경쟁이 아닌 팀의 리그 우승을 걸려 있는 경쟁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더하다고 할 수 있다.
호날두는 중앙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로서 팀 동료이자 맨유의 간판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 웨인 루니 등을 제치고 연일 멀티골 행진을 펼쳐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과 1월사이에 무려 네 차례에 걸쳐 한 경기에서 2골 이상을 터뜨리는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는 호날두가 EPL 데뷔이래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월 13일)이 포함되어 있다.
호날두가 이렇듯 팀내의 다른 스트라이커들을 제치고 득점행진을 벌일 수 있는 이유는 일단 골에 대한 욕심이 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치에서도 주저없이 슈팅을 날리는 호날두의 배짱에 기인한바가 크다. 특히 호날두만의 전매특허처럼 되어있는 위력적인 '무회전 프리킥' 슈팅도 호날두의 골퍼레이드에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루니나 테베즈와 같은 골잡이 동료들에게 득점이 분산되기도 하지만 이들 동료들이 때로는 상대 수비수들을 분산시켜주는 역할도 해주고 있어 호날두의 득점에 보이지 않는 도움을 주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호날두에 비교한다면 아데바요르는 전형적인 최전방 원톱 '타겟맨'으로서 동료들의 다양한 지원속에 득점행진을 벌이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호날두가 주로 킥에 의한 득점을 올리는 선수라면 아데바요르는 머리와 발 등 신체의 모든 부분을 활용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아데바요르는 신장(191cm)에 비해 다소 외소해보이는 체구(75kg)를 지녔으나 몸싸움에 능하고 빠른 스피드와 세밀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달고 다니며 동료들에게 골기회를 내주는 센스도 발군이다. 특히 실수가 적고 확률높은 공격을 펼친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다.
'득점기계' 티에리 앙리가 올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자 아스널의 팬들이나 전문가들조차도 앙리라는 파트너를 잃은 아데바요르가 고립되며 득점력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되자 아데바요르는 세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아스널의 득점을 거의 혼자 책임지다시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득점왕까지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올라있다.
포지션이라는 측면에서만 놓고보면 윙어인 호날두보다는 원톱 스트라이커인 아데바요르가 앞으로의 득점왕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아스널의 득점루트가 현재 아데바요르에 집중되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어 자칫 상대 수비진이 아데바요르에 대한 수비를 강화하고 그를 공격진에 고립시킬 경우 개인 득점왕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누가 유리하다고 예상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는 총 14경기. 지금까지의 득점페이스를 감안할 때 어느 선수든 33-35골 정도를 기록한다면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당 평균 1골 정도를 기록할때 가능한 수치다. 얼핏보면 쉽지않아 보이지만 두 선수가 몰아넣기에 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부담스러운 수치도 아니다.
아데바요르와 호날두는 오는 2일과 3일 각각 맨체스터시티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골사냥에 나선다.
리그가 총 38라운드 중 24라운드를 소화한 1일 현재 맨유가 골득실차로 아스널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득점선두는 19골을 기록중인 호날두. 아데바요르는 두 골 뒤진 17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두 선수간의 득점왕 경쟁은 맨유와 아스널의 리그 우승과도 밀점한 연관을 갖기때문에 단순한 개인 득점왕 경쟁이 아닌 팀의 리그 우승을 걸려 있는 경쟁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더하다고 할 수 있다.
호날두는 중앙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로서 팀 동료이자 맨유의 간판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 웨인 루니 등을 제치고 연일 멀티골 행진을 펼쳐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과 1월사이에 무려 네 차례에 걸쳐 한 경기에서 2골 이상을 터뜨리는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는 호날두가 EPL 데뷔이래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월 13일)이 포함되어 있다.
호날두가 이렇듯 팀내의 다른 스트라이커들을 제치고 득점행진을 벌일 수 있는 이유는 일단 골에 대한 욕심이 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치에서도 주저없이 슈팅을 날리는 호날두의 배짱에 기인한바가 크다. 특히 호날두만의 전매특허처럼 되어있는 위력적인 '무회전 프리킥' 슈팅도 호날두의 골퍼레이드에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루니나 테베즈와 같은 골잡이 동료들에게 득점이 분산되기도 하지만 이들 동료들이 때로는 상대 수비수들을 분산시켜주는 역할도 해주고 있어 호날두의 득점에 보이지 않는 도움을 주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호날두에 비교한다면 아데바요르는 전형적인 최전방 원톱 '타겟맨'으로서 동료들의 다양한 지원속에 득점행진을 벌이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호날두가 주로 킥에 의한 득점을 올리는 선수라면 아데바요르는 머리와 발 등 신체의 모든 부분을 활용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아데바요르는 신장(191cm)에 비해 다소 외소해보이는 체구(75kg)를 지녔으나 몸싸움에 능하고 빠른 스피드와 세밀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달고 다니며 동료들에게 골기회를 내주는 센스도 발군이다. 특히 실수가 적고 확률높은 공격을 펼친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다.
'득점기계' 티에리 앙리가 올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자 아스널의 팬들이나 전문가들조차도 앙리라는 파트너를 잃은 아데바요르가 고립되며 득점력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되자 아데바요르는 세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아스널의 득점을 거의 혼자 책임지다시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득점왕까지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올라있다.
포지션이라는 측면에서만 놓고보면 윙어인 호날두보다는 원톱 스트라이커인 아데바요르가 앞으로의 득점왕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아스널의 득점루트가 현재 아데바요르에 집중되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어 자칫 상대 수비진이 아데바요르에 대한 수비를 강화하고 그를 공격진에 고립시킬 경우 개인 득점왕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누가 유리하다고 예상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는 총 14경기. 지금까지의 득점페이스를 감안할 때 어느 선수든 33-35골 정도를 기록한다면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당 평균 1골 정도를 기록할때 가능한 수치다. 얼핏보면 쉽지않아 보이지만 두 선수가 몰아넣기에 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부담스러운 수치도 아니다.
아데바요르와 호날두는 오는 2일과 3일 각각 맨체스터시티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골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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