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에 대한 증권가 대반격 시작돼
굿모닝신한증권 "박현주의 디커플링 주장은 허구"
중국주가가 폭락하면서 미국주가와 중국주가는 무관하다는 '디커플링(비동조화)'을 주장해온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에 대한 증권가의 반격이 시작됐다.
정의석. 한범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9일 `디커플링 논리의 오만과 편견'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디커플링 주장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들의 강력한 실물 경제 성장이 미국 경제의 침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어 신흥국의 증시가 미국 증시의 하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에 기반하고 있다"며 "그러나 신자본주의에 따른 자본과잉의 경향은 자본경제를 대표하는 주식시장과 실물경제의 상관관계를 약화시켰으며 실물경제의 디커플링이 증시의 디커플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단순 논리는 성립하기 어렵게 됐다"고 디커플링 이론의 맹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오히려 신흥아시아와 미국 증시 사이에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글로벌 자본의 유출입이 자유로운 홍콩 H증시의 경우 중국 경제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있지만 미국 증시와 상관관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H증시는 박현주 회장이 중국투자시 지수를 연계해온 대중국 투자 창구.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와 변동성 면에서 디커플링을 보였으나 방향성 면에서는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요컨대 양 권역의 증시가 변동성 면에서 수익률의 격차가 벌어지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으나, 방향성 면에서는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
이들은 "최근 급락장은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에 따른 반응이라기보다는 침체 여부의 논란 확산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에 따른 결과"라며 "미국 경제의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 하는 식의 논란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흔들리는 것 자체가 디커플링 논리의 모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외에도 여러 국내 증권사에서는 "중국증시에 아직 50%의 거품이 끼어있다"는 보고서를 내는 등, 박현주 회장의 '중국 대세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지적이 잇따라 그동안 박현주 회장의 독주에 숨죽여온 국내 증권사들의 대반격이 시작된 양상이어서 향후 박 회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정의석. 한범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9일 `디커플링 논리의 오만과 편견'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디커플링 주장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들의 강력한 실물 경제 성장이 미국 경제의 침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어 신흥국의 증시가 미국 증시의 하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에 기반하고 있다"며 "그러나 신자본주의에 따른 자본과잉의 경향은 자본경제를 대표하는 주식시장과 실물경제의 상관관계를 약화시켰으며 실물경제의 디커플링이 증시의 디커플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단순 논리는 성립하기 어렵게 됐다"고 디커플링 이론의 맹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오히려 신흥아시아와 미국 증시 사이에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글로벌 자본의 유출입이 자유로운 홍콩 H증시의 경우 중국 경제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있지만 미국 증시와 상관관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H증시는 박현주 회장이 중국투자시 지수를 연계해온 대중국 투자 창구.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와 변동성 면에서 디커플링을 보였으나 방향성 면에서는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요컨대 양 권역의 증시가 변동성 면에서 수익률의 격차가 벌어지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으나, 방향성 면에서는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
이들은 "최근 급락장은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에 따른 반응이라기보다는 침체 여부의 논란 확산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에 따른 결과"라며 "미국 경제의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 하는 식의 논란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흔들리는 것 자체가 디커플링 논리의 모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외에도 여러 국내 증권사에서는 "중국증시에 아직 50%의 거품이 끼어있다"는 보고서를 내는 등, 박현주 회장의 '중국 대세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지적이 잇따라 그동안 박현주 회장의 독주에 숨죽여온 국내 증권사들의 대반격이 시작된 양상이어서 향후 박 회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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