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주연의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일본 극장에서 개봉,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밤 10시 일본 위성채널 <NHK>와 <BShi>를 통해 일본내에 방영되기 시작한 '태왕사신기'는 다음날인 4일 일본 ‘신주쿠 발트 9’등 일본 전역의 토에이 계열 10개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했다.

극중 '연호개'역을 맡은 윤태영의 무대인사가 있었던 개봉일 '태왕사신기'의 당일분 티켓은 모두 매진됐고, 지난달부터 예약판매된 패키지티켓(24회분)도 높은 인기속에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

<NHK>, <BSHI>를 통한 방송 다음날부터 편당 1주일씩 상영될 예정인 '태왕사신기'는 지난 3일에 TV로 방영된 1회분에 대한 일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대체적으로 호의적이고, 극장에서 큰 스크린을 통해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배용준의 '티켓파워'까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흥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기획 당시부터 아시아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태왕사신기'가 TV와스크린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겨울연가 신드롬'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