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靑 "유엔 北인권결의안 기권은 盧 지시"

"남북관계 진전상황 고려해 기권방침 결정"

청와대는 21일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유엔 총회 표결에서 한국이 기권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중인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20일) 저녁 늦게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유엔 대북결의안 문제에 대해 보고를 했고,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이 기권 방침을 결정했다"며 "이는 최근 남북관계 진전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 정부는 2003년 유엔 인권위원회 표결에 불참한 데 이어 2004년과 2005년에는 유엔 인권위 표결과 2005년 유엔 총회 표결에 모두 기권했으나, 작년 유엔 총회 표결에서는 찬성표를 던졌었다.
김홍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