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또 분노 "이명박, 참 알뜰하다"
이명박 부부 운전기사 위장등록 파문, 한나라 "법적으로 문제없어"
한나라당이 20일 이명박 후보 아들딸에 이어 이 후보 부부 운전기사들도 빌딩관리업체 대명통상에 위장등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자, 내심 크게 당황해하면서도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강변으로 일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형준 "'개인사업자 이명박' 차 몰아 문제될 것 없어"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전에 이어 오후 공식 논평을 통해 "강기정 의원의 폭로는 ‘폭로를 위한 폭로’"라며 긴급진화에 나섰다. 강 의원이 이 후보 운전기사 신모씨에 이어 이 후보 부인 김윤옥씨 운전기사 설모씨도 대명통상에 위장등록돼 있다고 폭로하고 나섰기 때문.
박 대변인은 우선 탈세 의혹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개인사업자인 대명통상의 대표"라며 "신 모 기사와 설 모 기사는 개인사업자의 차를 운전하고 민원 관계 대소사를 처리하는 일을 하기 위해 채용된 것이다. 개인 사업자를 위해 일을 하고 임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일 이런 식의 의혹제기라면 직업이 없는 정동영 후보와 그의 부인도 정치자금으로 월급을 주는지, 무슨 돈으로 월급을 주는지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며 정동영 후보측을 물고늘어가기도 했다.
그는 또 "이러한 개인적인 정보를 어떻게 상세히 알았는지 그 자료의 출처에 대해서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자료 출처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주장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두지만, 이명박 후보는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후원회가 별도로 없고 정치자금 또한 없다"며 "따라서 정치자금법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도 아니고 탈세도 아니고 위장취업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짓 폭로를 한 강기정 의원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준형 대변인 주장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
우선 이 후보는 지난 4월 23일 대선예비 후보로 등록했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대상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신당의 유권해석을 의뢰받은 중앙선관위 역시 "이 후보 운전기사가 실제로 대명통상 직원으로 해당 기업에 직원으로서 기여를 하고 있느냐가 선거법 위반을 판단할 관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 부부의 운전기사들이 대명통상의 본래 목적인 빌딩관리 업무에 무관한 일을 했다면 관련법 위반이라는 해석인 셈.
국세청 또한 탈세 여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잣대로 판단하고 있다.
박 대변인 주장대로라면, 개인기업 사장이 집안 파출부까지 회사에 직원으로 등록시켜 월급을 준 뒤,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적게 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 "이명박 참 알뜰하다"
이 후보 아들딸에 이어 이 후보 부부의 운전기사들까지 위장등록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인터넷 상에서는 이 후보를 질타하는 비난글이 빗발치고 있다.
<미디어 다음>의 경우 이 후보 운전기사 위장등록 기사가 이날 오후 3시 현재 2천7백개나 붙으면서 며칠 전 아들딸 위장취업 기사에 이어 또다시 '최다 의견 기사'로 등록됐다.
ID '000'은 "정말 알뜰하심"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ID '테트라'는 "전형적인 졸부들의 재테크 수단이긴 한데... 큰 뜻을 품고 있는 분에겐 어울리진 않는 소인배짓이군요"라고 힐난했다.
ID '대명천지'는 "탈세를 목적으로 세운 업체구먼"이라며 "건물 하나 관리하는 업체에 무슨 직원이 이리 많아?"라고 질타했다.
ID 'cgbak'은 "부자들은 다 그런가...대한민국은 서민들이 부자들의 세금을 대신 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탄식했다.
ID '알 고쉬퍼'는 이에 대해 "세금 포탈 안하는 회사 생각보다 많아요.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해서 누구나 죄를 짓고 사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 사회에는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고 그래서 유지되는 겁니다"라고 위로했다.
박형준 "'개인사업자 이명박' 차 몰아 문제될 것 없어"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날 오전에 이어 오후 공식 논평을 통해 "강기정 의원의 폭로는 ‘폭로를 위한 폭로’"라며 긴급진화에 나섰다. 강 의원이 이 후보 운전기사 신모씨에 이어 이 후보 부인 김윤옥씨 운전기사 설모씨도 대명통상에 위장등록돼 있다고 폭로하고 나섰기 때문.
박 대변인은 우선 탈세 의혹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개인사업자인 대명통상의 대표"라며 "신 모 기사와 설 모 기사는 개인사업자의 차를 운전하고 민원 관계 대소사를 처리하는 일을 하기 위해 채용된 것이다. 개인 사업자를 위해 일을 하고 임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일 이런 식의 의혹제기라면 직업이 없는 정동영 후보와 그의 부인도 정치자금으로 월급을 주는지, 무슨 돈으로 월급을 주는지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며 정동영 후보측을 물고늘어가기도 했다.
그는 또 "이러한 개인적인 정보를 어떻게 상세히 알았는지 그 자료의 출처에 대해서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자료 출처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주장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두지만, 이명박 후보는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후원회가 별도로 없고 정치자금 또한 없다"며 "따라서 정치자금법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도 아니고 탈세도 아니고 위장취업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짓 폭로를 한 강기정 의원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준형 대변인 주장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
우선 이 후보는 지난 4월 23일 대선예비 후보로 등록했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대상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신당의 유권해석을 의뢰받은 중앙선관위 역시 "이 후보 운전기사가 실제로 대명통상 직원으로 해당 기업에 직원으로서 기여를 하고 있느냐가 선거법 위반을 판단할 관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 부부의 운전기사들이 대명통상의 본래 목적인 빌딩관리 업무에 무관한 일을 했다면 관련법 위반이라는 해석인 셈.
국세청 또한 탈세 여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잣대로 판단하고 있다.
박 대변인 주장대로라면, 개인기업 사장이 집안 파출부까지 회사에 직원으로 등록시켜 월급을 준 뒤,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적게 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 "이명박 참 알뜰하다"
이 후보 아들딸에 이어 이 후보 부부의 운전기사들까지 위장등록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인터넷 상에서는 이 후보를 질타하는 비난글이 빗발치고 있다.
<미디어 다음>의 경우 이 후보 운전기사 위장등록 기사가 이날 오후 3시 현재 2천7백개나 붙으면서 며칠 전 아들딸 위장취업 기사에 이어 또다시 '최다 의견 기사'로 등록됐다.
ID '000'은 "정말 알뜰하심"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ID '테트라'는 "전형적인 졸부들의 재테크 수단이긴 한데... 큰 뜻을 품고 있는 분에겐 어울리진 않는 소인배짓이군요"라고 힐난했다.
ID '대명천지'는 "탈세를 목적으로 세운 업체구먼"이라며 "건물 하나 관리하는 업체에 무슨 직원이 이리 많아?"라고 질타했다.
ID 'cgbak'은 "부자들은 다 그런가...대한민국은 서민들이 부자들의 세금을 대신 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탄식했다.
ID '알 고쉬퍼'는 이에 대해 "세금 포탈 안하는 회사 생각보다 많아요.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해서 누구나 죄를 짓고 사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 사회에는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고 그래서 유지되는 겁니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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