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로축구리그, '폭력사태'에 공동대응키로
EPFL, 티켓판매, 비디오 감시 등 엄격한 경기장 보안대책 마련
최근 이탈리아에서 축구팬끼리의 싸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축구팬 한 명이 경찰관이 쏜 총탄에 사망, 이에 격분한 축구팬들이 일으킨 폭력난동으로 이탈리아의 각급 리그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위험수위에 다다른 축구장 폭력행위와 이에 따른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럽 각국 프로축구리그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등 유럽 20개국의 프로축구리그 기구의 대표들로 구성된 유럽프로축구리그연맹(EPFL)은 축구계에 만연하는 폭력행위 억제를 위해 티켓 판매를 비롯한 제반 규정을 엄격화하는 대책에 대해 합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PFL은 폭력행위 단속을 위해 티켓판매, 비디오감시, 서포터즈 단체에 대한 엄격화된 새로운 규제 등이 포함된 10개 항목의 행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해 합의했다. 이 문서는 유럽연합(EU), 유럽 각국의 경찰당국과 서포터즈 클럽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PFL의 관계자는 "우리가 이번에 합의한 내용의 상당수는 잉글랜드를 비롯한 한 복수의 나라에서 벌써 실시되고 있는 것이지만 축구경기의 안전을 생각할 때 유럽 전체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합의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등 유럽 20개국의 프로축구리그 기구의 대표들로 구성된 유럽프로축구리그연맹(EPFL)은 축구계에 만연하는 폭력행위 억제를 위해 티켓 판매를 비롯한 제반 규정을 엄격화하는 대책에 대해 합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PFL은 폭력행위 단속을 위해 티켓판매, 비디오감시, 서포터즈 단체에 대한 엄격화된 새로운 규제 등이 포함된 10개 항목의 행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해 합의했다. 이 문서는 유럽연합(EU), 유럽 각국의 경찰당국과 서포터즈 클럽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PFL의 관계자는 "우리가 이번에 합의한 내용의 상당수는 잉글랜드를 비롯한 한 복수의 나라에서 벌써 실시되고 있는 것이지만 축구경기의 안전을 생각할 때 유럽 전체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합의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