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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라와 레즈,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ACL 결승 2차전서 이란 세파한에 2-0 승리. 종합전적 1승1무로 패권

일본 J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가 아시아 클럽 축구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했다.

우라와는 14일 밤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에서 벌어진 '200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전반 22분 나가이 유이치로의 선제골과 후반 27분 아베 유키의 쐐기골에 힘입어 이란의 세파한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이란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바 있는 우라와는 이날 승리로 결승 1, 2차전 종합전적 1승1무로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라와의 우승은 지난 2002년 ACL 출범 이후 J리그 클럽으로는 사상 첫 우승으로서 ACL 출범초기에는 중동 클럽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전북현대가 우승한데 이어 올해 우라와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동아시아 국가 클럽이 2년 연속으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우라와는 다음달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 유럽 챔피언 AC 밀란, 남미 챔피언 보카 주니어스 등 세계의 명문 구단들과 자웅을 겨룬다.

한편 올해부터 J리그 우승팀에게 플레이오프 티켓을 부여하고 ACL 우승팀이 J리그 우승팀일 경우 우승팀의 차상위팀(준우승팀)이 출전권을 승계하도록 하는 클럽 월드컵 규정에 따라 우라와가 올 시즌 J리그에서도 우승할 경우 우라와에 패해 ACL 준우승을 차지한 세파한은 클럽 월드컵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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