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설기현, 겨울이적시즌 앞두고 '좌불안석'
미들스브러-풀럼, 적극적인 전력보강 예상. 주전경쟁 '첩첩산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이동국(미들스브러)과 설기현(풀럼)이 1월 겨울이적시즌을 앞두고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이동국은 최근 소속팀에서 교체선수로도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말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이동국은 '음주파문'으로 인한 대한축구협회의 징계로 영국노동청으로부터 취업허가서를 받기 위한 국가대표선수 출전요건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언론으로부터 재계약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설기현 역시 풀럼 이적 당시만 해도 풀럼의 측면 공격수로서 레딩시절에 비해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사이먼 데이비스에 밀려 출전시간 확대는 커녕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데다 로리 산체스 감독으로부터 "실망스럽다"는 반응까지 얻어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각으로부터는 벌써부터 '마케팅용 선수'라는 혹평까지 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맞는 유럽 겨울이적시즌의 개막은 설기현과 이동국에게 그야말로 '설상가상' 그 자체다. 각자의 소속팀인 풀럼과 미들스브러가 적극적인 전력보강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들스브러, 이동국, 툰카이, 알리아디에르 모두에 실망. 새 경쟁자 영입 추진중
우선 이동국의 소속팀 미들스브러의 공격수 보강계획은 매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런던의 지역지인 <디스이즈런던>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보로(미들스브러의 약칭)가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레인저스서 활약중인 다니엘 커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스이즈런던>은 보도에서 '보로'가 새로운 킬러를 영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비두카와 야쿠부가 이적한 이후 이동국, 툰카이 산리, 미도와 제레미 알리아디에르 등에게 기대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며 "스티브 깁슨 보러 구단주는 쉽게 강등될 생각이 없으며 겨울 이적 시장 때 150만 파운드를 투입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 톰 크래독, 벤 허친슨 등 팀내 다른 '조커' 포지션 경쟁자들에게도 밀려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동국에게 겨울이적시즌을 통한 새 공격수 영입은 당연히 절망적인 생각을 갖게하기에 충분하다. 자칫하면 언론들의 예상대로 재계약에 실패,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거나 국내 리그로의 유턴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설기현의 소속팀 풀럼도 겨울이적시즌을 통한 대규모 전력보강을 천명한 상태.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에 따르면 풀럼의 회장 모하메드 알 파예드는 산체스 감독에게 겨울이적시즌에서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풀럼 회장, 겨울이적시즌서 선수보강에 전폭적 재정적 지원 예고
그는 "산체스 감독은 운이 따르지 않은 것 뿐이지 팀을 조직하는데 환상적인 감독이다. 3-4주 안에 산체스 감독이 좋은 경기 결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산체스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내며 "우리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거금을 지출했지만 감독이 원한다면 더 큰 돈을 지불할 용의도 있다. 스타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데는 많은 돈이 든다. 그러나 산체스 감독이 실적을 올리면 자연히 재정적 지원도 따라갈 것이다. 그것이 원칙이다."라고 밝혀 전력보강에 관한한 전폭적인 지원의지를 분명히 했다.
일단 설기현은 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려나있다. 물론 설기현이 이적 이후 출장시간이 적은데 대해 아직 산체스 감독이 옥석을 고르는 중이어서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골고루 시험하고 있다는 '착한' 해석도 있으나 올시즌 리그에서 2승(6무4패)밖에 거두지 못하고 중하위권(13위)에 처져있는 풀럼과 산체스 감독의 입장에서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시험은 그야말로 사치에 가깝운 일이고 오히려 산체스 감독은 현재 믿고 있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는데 설기현이 이 대열에서 밀려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산체스 감독도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 설기현을 데이비스의 백업요원 내지 '조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걸출한 경쟁자 데이비스에 밀려 벤치선수로서 당분간의 시간을 보내야 하고 12월에는 부상중인 주전선수들까지 돌아오는 상황에서 다가오는 1월 겨울이적시즌에 또 다른 경쟁자가 영입된다면 설기현의 입지는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이동국은 최근 소속팀에서 교체선수로도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말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이동국은 '음주파문'으로 인한 대한축구협회의 징계로 영국노동청으로부터 취업허가서를 받기 위한 국가대표선수 출전요건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언론으로부터 재계약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설기현 역시 풀럼 이적 당시만 해도 풀럼의 측면 공격수로서 레딩시절에 비해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사이먼 데이비스에 밀려 출전시간 확대는 커녕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데다 로리 산체스 감독으로부터 "실망스럽다"는 반응까지 얻어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각으로부터는 벌써부터 '마케팅용 선수'라는 혹평까지 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맞는 유럽 겨울이적시즌의 개막은 설기현과 이동국에게 그야말로 '설상가상' 그 자체다. 각자의 소속팀인 풀럼과 미들스브러가 적극적인 전력보강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들스브러, 이동국, 툰카이, 알리아디에르 모두에 실망. 새 경쟁자 영입 추진중
우선 이동국의 소속팀 미들스브러의 공격수 보강계획은 매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런던의 지역지인 <디스이즈런던>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보로(미들스브러의 약칭)가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레인저스서 활약중인 다니엘 커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스이즈런던>은 보도에서 '보로'가 새로운 킬러를 영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비두카와 야쿠부가 이적한 이후 이동국, 툰카이 산리, 미도와 제레미 알리아디에르 등에게 기대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며 "스티브 깁슨 보러 구단주는 쉽게 강등될 생각이 없으며 겨울 이적 시장 때 150만 파운드를 투입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 톰 크래독, 벤 허친슨 등 팀내 다른 '조커' 포지션 경쟁자들에게도 밀려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동국에게 겨울이적시즌을 통한 새 공격수 영입은 당연히 절망적인 생각을 갖게하기에 충분하다. 자칫하면 언론들의 예상대로 재계약에 실패,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거나 국내 리그로의 유턴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설기현의 소속팀 풀럼도 겨울이적시즌을 통한 대규모 전력보강을 천명한 상태.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에 따르면 풀럼의 회장 모하메드 알 파예드는 산체스 감독에게 겨울이적시즌에서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풀럼 회장, 겨울이적시즌서 선수보강에 전폭적 재정적 지원 예고
그는 "산체스 감독은 운이 따르지 않은 것 뿐이지 팀을 조직하는데 환상적인 감독이다. 3-4주 안에 산체스 감독이 좋은 경기 결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산체스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내며 "우리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거금을 지출했지만 감독이 원한다면 더 큰 돈을 지불할 용의도 있다. 스타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데는 많은 돈이 든다. 그러나 산체스 감독이 실적을 올리면 자연히 재정적 지원도 따라갈 것이다. 그것이 원칙이다."라고 밝혀 전력보강에 관한한 전폭적인 지원의지를 분명히 했다.
일단 설기현은 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려나있다. 물론 설기현이 이적 이후 출장시간이 적은데 대해 아직 산체스 감독이 옥석을 고르는 중이어서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골고루 시험하고 있다는 '착한' 해석도 있으나 올시즌 리그에서 2승(6무4패)밖에 거두지 못하고 중하위권(13위)에 처져있는 풀럼과 산체스 감독의 입장에서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시험은 그야말로 사치에 가깝운 일이고 오히려 산체스 감독은 현재 믿고 있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는데 설기현이 이 대열에서 밀려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산체스 감독도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 설기현을 데이비스의 백업요원 내지 '조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걸출한 경쟁자 데이비스에 밀려 벤치선수로서 당분간의 시간을 보내야 하고 12월에는 부상중인 주전선수들까지 돌아오는 상황에서 다가오는 1월 겨울이적시즌에 또 다른 경쟁자가 영입된다면 설기현의 입지는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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