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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 "상징적 '떡값 검사'만 명단 공개"

오후 기자회견서 일부 공개 예고, 파문 확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제 3차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요구하고 있는 '떡값 검사' 명단 중 상징적 몇몇 인물만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제단 전 종훈 대표 신부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제작진과 통화에서 “검찰이 명단 공개가 없으면 (철저한)수사가 어렵다고 하니까 명단 공개를 검토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전종훈 신부는 '명단이 제출되더라도 구체적 증거가 뒷받침되기 어렵지 않은가?'라고 묻자“ 그래서 ( 증거가 뒷받침된 ) 명단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떡 값 명단 전체를 다 공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 신부는 “ 일부만 할지 상징적인 것만 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혀 오늘 명단 공개는 떡 값 명단 중 일부나 또는 상징적인 인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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