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이동국, 기사회생할까
이동국, 잇단 부진에 '음주파문'까지 겹쳐. 공격포인트만이 살길
소속팀에서의 미미한 활약과 최근 불거진 2007 아시안컵 대회기간중의 음주파문으로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린 이동국(미들스브러)이 이영표(토트넘 호스퍼)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현재 리그17위를 달리고 있는 미들스브러는 최근 마틴 욜 감독을 경질하고 후안 데 라모스 신임 사령탑을 맞은 18위 토트넘과 오는 4일(한국시간) 홈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강등권 순위에 있는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승점 3점을 획득, 강등권 탈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
소속팀의 절박한 사정만큼 이들 팀에 소속된 한국인 선수들의 사정도 절박하다. 그 중에서도 소속팀에서 일단 주전자리를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이영표보다 이동국의 상황이 훨씬 더 절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동국는 지난 2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음주파문'의 가담자로서 대표선수 자격정지 1년, 대한축구협회 주최대회 출전 2년 정지, 사회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받았으며 이 내용은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을 통해 현지 팬들에게 고스란히 알려졌다.
이동국 자신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은 출전시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지만 현재 미들스브러의 팬들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상 이동국의 이런 호소는 그저 궁색한 변명으로 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음주파문'까지 겹치면서 이동국은 그간 그나마 그를 포장해주던 '성실한 선수'의 이미지에 마저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이동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사우스게이트 감독마저 최근 "어린 허친슨이 이동국보다 낫다"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이동국의 팀내 입지는 줄어들대로 줄어들어 있다. 벤 허친슨은 올해 19살의 어린 공격수로서 최근에 이동국을 밀쳐내고 미들스브러의 '조커'로 투입되고 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볼때 이동국은 토트넘과의 주말 맞대결에서 출전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 경쟁자 알리아디에르의 부상설이 있으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를 일축한 이상 호삼 미도와 알리아디에르가 선발출장할 것이 유력하다. 결국 허친슨과 교체선수로서 벤치를 지키며 출전명령을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만약 토트넘과의 경기에 5분이든 10분이든 출전기회를 갖게 된다면 이동국은 뭐든 보여줘야 한다. 경기에서의 득점 등 공격포인트는 물론 어떤 칼럼니스트의 말 불만이 있으면 물병이라도 걷어차든 감독과의 악수를 거부해 버리든 뭔가 자신을 내보일 수 있는 제스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공격포인트. 스스로 팀의 득점과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증명하지 못하는 이상 이동국이 언제까지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보호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이동국이 극적인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현재 리그17위를 달리고 있는 미들스브러는 최근 마틴 욜 감독을 경질하고 후안 데 라모스 신임 사령탑을 맞은 18위 토트넘과 오는 4일(한국시간) 홈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강등권 순위에 있는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승점 3점을 획득, 강등권 탈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
소속팀의 절박한 사정만큼 이들 팀에 소속된 한국인 선수들의 사정도 절박하다. 그 중에서도 소속팀에서 일단 주전자리를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이영표보다 이동국의 상황이 훨씬 더 절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동국는 지난 2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음주파문'의 가담자로서 대표선수 자격정지 1년, 대한축구협회 주최대회 출전 2년 정지, 사회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받았으며 이 내용은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을 통해 현지 팬들에게 고스란히 알려졌다.
이동국 자신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은 출전시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지만 현재 미들스브러의 팬들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상 이동국의 이런 호소는 그저 궁색한 변명으로 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음주파문'까지 겹치면서 이동국은 그간 그나마 그를 포장해주던 '성실한 선수'의 이미지에 마저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이동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사우스게이트 감독마저 최근 "어린 허친슨이 이동국보다 낫다"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이동국의 팀내 입지는 줄어들대로 줄어들어 있다. 벤 허친슨은 올해 19살의 어린 공격수로서 최근에 이동국을 밀쳐내고 미들스브러의 '조커'로 투입되고 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볼때 이동국은 토트넘과의 주말 맞대결에서 출전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 경쟁자 알리아디에르의 부상설이 있으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를 일축한 이상 호삼 미도와 알리아디에르가 선발출장할 것이 유력하다. 결국 허친슨과 교체선수로서 벤치를 지키며 출전명령을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만약 토트넘과의 경기에 5분이든 10분이든 출전기회를 갖게 된다면 이동국은 뭐든 보여줘야 한다. 경기에서의 득점 등 공격포인트는 물론 어떤 칼럼니스트의 말 불만이 있으면 물병이라도 걷어차든 감독과의 악수를 거부해 버리든 뭔가 자신을 내보일 수 있는 제스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공격포인트. 스스로 팀의 득점과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증명하지 못하는 이상 이동국이 언제까지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보호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이동국이 극적인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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