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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차두리는 마인츠05 주전공격수"

이적원인은 프랑크푸르트서 공격수로 활약할 수 없어

"차두리는 원하는 포지션에 뛸 것이다."

지난 17일 차범근 감독(수원삼성)은 수원과 성남의 2006 삼성하우젠컵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국내언론이 차두리가 이적한 마인츠의 수비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보도한 내용을 부인하면서 차두리가 마인츠05의 주전공격수로 활약할 것임을 밝혔다.

차 감독은 "차두리에게 이적을 제의한 여러 구단 감독들과 미팅을 가졌지만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인 공격수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이적대상구단으로 놓고 검토했으며, 결국 차두리를 공격수로 기용하려는 마인츠05 로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차두리를 공격수로 활용하려는 마인츠05 감독의 구상과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구단을 찾던 차두리의 희망이 맞아떨어지면서 이적이 성사되었다는 이야기다.

차 감독은 "차두리가 팀내 공격포지션에서 주전자리를 확보했다"고 밝혀 차두리가 마인츠의 주전공격수로 활약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다음은 차 감독과의 인터뷰내용

Q 최근 차두리가 이적한 마인츠05에서 측면수비수로 기용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차두리의 수비수 포지션 변경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차 감독 차두리는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뛸 것을 마인츠의 감독이 요구해서 이적한 것이다.

Q 차두리가 원하는 포지션이란 공격수를 말하는가?
차 감독 그렇다. 많은 구단의 감독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다. 그러나 차두리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찾았는데 마인츠05 감독이 차두리를 공격수로 기용하려 했고 그의 뜻이 차두리의 뜻과 일치해 이적한 것이다.

Q 그렇다면 최근 차두리의 수비수 전환과 관련한 언론보도는 잘못된것인가? 그리고 계약서상에 공격수로만 기용한다는 조항같은 것이 포함되었나?

차 감독 계약내용에 그런 조항을 넣지는 않는다. 그러나 차두리가 받는 돈이 적은 돈이 아닌데 많은 돈을 들여 공격수로 영입한 선수를 수비수로 기용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Q 그렇다면 차두리가 팀에서 주전 공격수 자리를 보장받았나?
차 감독 주전 공격수자리는 보장된 상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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