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STX, 현대야구단 대신 경남FC 인수해야"
"축구단 운영이 기업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상승에 유리"
올시즌 K리그 정규시즌에서 4위를 차지, 도민구단 돌풍을 일으키며 6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남FC의 고질적인 재정난 타개를 위해 메인 스폰서인 STX그룹이 경남구단을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전 SBS축구해설위원)는 16일 오전 창원전문대 4호관 강당에서 열린 '경남FC 중장기 발전 세미나'에서 ‘재정안정을 위한 자본구조 변경’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은 다른 시민구단도 마찬가지이지만, 경남FC의 경우에도 이미 자본을 잠식당한 상태로 심각한 위기가 곧 닥치게 될 것”이라며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STX가 어떤 방법으로든 경남FC 경영의 전면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경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83억 여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올해 재정운영 규모로 미루어 볼때 오는 2008년에도 약 3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신 교수는 “글로벌화 시대에 STX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야구보다는 세계인의 스포츠로 ‘공통의 언어’인 축구가 기업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상승에 훨씬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스포츠경영학을 연구하는 학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업구조나 세계시장 개척 등을 감안해 STX가 프로야구단 인수보다는 이미 후원하고 있는 경남FC를 인수하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또 STX가 경남구단을 인수했을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도민구단’인 경남이 기존 도민주주를 승계하는 ‘지역기업형 도민구단’으로 자본구조가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아울러 제시했다.
STX그룹이 현대야구단 인수를 공식화한 가운데 나온 신 교수의 이번 주장이 STX의 야구단인수 방침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전 SBS축구해설위원)는 16일 오전 창원전문대 4호관 강당에서 열린 '경남FC 중장기 발전 세미나'에서 ‘재정안정을 위한 자본구조 변경’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은 다른 시민구단도 마찬가지이지만, 경남FC의 경우에도 이미 자본을 잠식당한 상태로 심각한 위기가 곧 닥치게 될 것”이라며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STX가 어떤 방법으로든 경남FC 경영의 전면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경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83억 여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올해 재정운영 규모로 미루어 볼때 오는 2008년에도 약 3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신 교수는 “글로벌화 시대에 STX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야구보다는 세계인의 스포츠로 ‘공통의 언어’인 축구가 기업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상승에 훨씬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스포츠경영학을 연구하는 학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업구조나 세계시장 개척 등을 감안해 STX가 프로야구단 인수보다는 이미 후원하고 있는 경남FC를 인수하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또 STX가 경남구단을 인수했을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도민구단’인 경남이 기존 도민주주를 승계하는 ‘지역기업형 도민구단’으로 자본구조가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아울러 제시했다.
STX그룹이 현대야구단 인수를 공식화한 가운데 나온 신 교수의 이번 주장이 STX의 야구단인수 방침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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