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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첼시, 카카 영입 위해 1억 파운드 제시할 것"

카카 "AC밀란에서 행복. 잉글랜드에 간다면 맨유나 아스널로"

최근 조르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아브람 그랜트 신임 감독을 선임한 이후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행크 텐 카테 전감독을 코치로 영입한 첼시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의 한 명인 브라질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카카(AC밀란)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룰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 <데일리·익스프레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첼시 구단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 카카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단 관계자는 "카카는 장기적인 시야에서 획득을 생각하고 있는 선수다. 그를 런던에 데려 올 기회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브라모비치는 그 기회를 살릴 것"이라면서 "AC밀란은 그를 팔려고 하고있지 않지만 첼시는 그를 위해서 1억 파운드(우리돈 약 1천864억원)를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첼시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카카는 첼시 입단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카카는 월간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서 AC밀란에 잔류할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잉글랜드에 진출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아스날에 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물론 카카의 잉글랜드행에 관한 언급은 어디까지나 현재 진행이 아닌 가정이다.

한편 카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10일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2007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FIFA 월드 플레이어 갈라 2007’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카카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강력한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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